후쿠오카에 왔다면 꼭 먹어야하는 대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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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20세기 여행자님의 사진
출처 20세기 여행자님의 사진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음식에는 유독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다. 그만큼 맛있는 음식들이 바로 이 도시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 여행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해줄 후쿠오카 대표 음식들을 소개한다.

라멘은 역시 돈코츠
하카타 라멘

돼지뼈를 진하게 우려낸 육수를 사용하는 돈코츠 라멘이 하카타 지역 스타일로 변형되면서 현재의 하카타 라멘이 탄생했다. 구수하고 깊은 맛의 육수와 가늘지만 탄력 있는 면, 고명으로 올라가는 챠슈(얇게 썬 돼지고기)가 이 라멘의 특징. 첫입은 걸쭉한 국물 그대로의 맛을 즐기고, 그다음부터는 생강절임이나 마늘, 참깨, 후추, 칠리오일 등을 기호에 따라 추가해 입맛에 맞게 즐겨 보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 맛집
일본식 곱창 전골
모츠나베

소의 내장(모츠)을 넣어 만든 나베 요리. 후쿠오카 명물이었던 요리가 90년대 초 도쿄에서 유명해지면서 금세 일본 전국에서 인기 있는 요리가 되었다. 곱창과 부추, 양배추 등의 채소를 넣고 간장이나 된장으로 맛을 내 푹 끓여 먹는다. 곱창은 쫄깃한 식감에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재료가 충분히 우러난 국물은 감칠맛이 풍부하다. 곱창을 다 먹고 남은 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으면 그것 또한 별미다.

추천 맛집
돌판에 직접 구워먹는
후쿠오카 함바그

후쿠오카 함바그는 서양에서 들어온 햄버그 스테이크를 일본식으로 만든 요리다. 후쿠오카식 함바그는 먹는 방법부터 독특한데, 조리하지 않은 함바그를 달궈진 돌판에 익혀 먹는다. 구운 함바그에 자신의 취향에 맞게 다양한 소스나 사이드, 토핑을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함바그를 완전히 구워 내어주는 식당도 있지만, 먹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추천 맛집
짭조름한 밥도둑, 명란젓
멘타이코

후쿠오카의 명물 멘타이코(명란젓). 후쿠오카는 일본 내 멘타이코 생산량, 소비량 1위에 빛날 만큼 멘타이코에 진심인 지역이다. 우리나라 명란젓과 차별화된 점이라면 염분을 줄이고 담백하다는 것. 있는 그대로 밥에 올려 먹기도 하고, 라멘이나 우동, 파스타 등에 넣어 먹는 등 활용도가 다양해 퓨전 요리로도 즐길 수 있다. 멘타이코를 넣어 만든 과자, 스프레드 같은 먹거리는 기념품으로도 제격이다.

추천 맛집
로컬이 사랑하는 닭꼬치
야키토리

후쿠오카 시내를 걷다 보면 야키토리 전문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야키토리는 닭꼬치 구이를 말하는데 닭고기와 껍질을 함께 굽는 것이 특징이다. 후쿠오카 야키토리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양배추. 보통 야키토리를 주문하면 양념이 된 양배추를 내어준다.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며 원하는 만큼 리필할 수 있다. 후쿠오카를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일본식 포장마차에서 야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야타이'도 좋은 선택지다.

추천 맛집
색다른 우동을 맛보고 싶다면
고보텐 우동

일본 우동의 발상지 후쿠오카에서 현지인들의 소울푸드로 사랑받는 우동. 넓적하고 부드러운 면 위에 바삭하고 고소한 우엉 튀김(고보텐)이 올라가 있고, 국물은 가츠오부시와 해산물을 우려내어 깔끔하면서도 풍미가 깊다. 이치미나 유즈코쇼 같은 양념을 취향에 따라 더해 내 스타일대로 즐겨봐도 좋다. 우엉 튀김, 어묵과 함께 '카시와 오니기리(닭고기 주먹밥)'을 곁들이면 배도 든든하고 맛도 한층 더 풍성해진다.

추천 맛집
따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미즈타키

후쿠오카의 대표 향토 요리로, 닭고기를 오랜 시간 푹 끓여낸 진한 국물이 한국의 닭곰탕을 연상시킨다. 미즈타키를 먹을 땐 처음에 국물에 소금을 살짝 넣어 깊고 진한 맛을 온전히 느끼고, 이어서 부드러운 닭고기와 아삭한 채소를 특제 소스와 함께 즐긴다. 마지막으로 재료를 다 먹고 남은 진한 국물에 밥을 넣고 끓여 고소한 죽으로 든든하게 마무리하면 된다.

추천 맛집
맥주를 부르는 맛
히토쿠치 교자

한입에 넣기 좋은 작은 크기의 야키교자(군만두). 방송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 소개되며 한국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바닥면은 바삭하게, 윗면은 쫄깃하게 구워내는 것이 히토쿠치 교자의 핵심이다.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반전된 식감이 먹는 재미를 더해준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교자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여기에 시원한 맥주를 더하면 금상첨화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육즙의 기름진 맛을 맥주가 잡아주며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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