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와 나고야의 중간에 있는 시즈오카 현은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과 온천, 녹차 산지로 유명하다. 맑은 공기와 산과 바다의 절경으로 일본의 대표 휴양지이기도 한 이곳. 아주 가깝고도 한적한 나만의 여행지, 시즈오카로 떠나기 전 알고 가면 좋을 기초 정보들을 소개한다.
✅ 3~4월 / 10~11월
연중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시즈오카. 한국의 봄과 비슷한 3~4월, 가을과 비슷한 10~11월이 여행 최적기이다. 날이 포근하고 봄꽃과 단풍이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저녁은 서늘하고 비가 종종 내리니 긴소매 옷과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다.
시즈오카와 근교 도시 하나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3박 4일을 추천한다. 하루는 슨푸 성 공원과 현청 전망대 등 시즈오카 시내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온천을 즐긴다. 나머지 이틀은 슈젠지, 후지노미야, 이토 등 근교 도시 중 취향에 맞는 곳을 골라 다녀오면 된다.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하는 대부분의 승객은 공항버스를 이용한다. 시즈오카 역, 시마다 역, 후지에다 역 등 종착역에 따라 운행하는 버스가 다르며, 요금은 저렴하지만 배차 간격이 넓어 버스를 한 번 놓치면 오래 기다려야 하니 운행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자.
근교 도시 이동이 많은 시즈오카에서 경비를 절약하려면 교통 패스 구매는 필수. 시즈오카 시는 물론 하마마쓰, 후지산 근교, 이즈 반도를 모두 아우르는 후지산 시즈오카 미니 3일 패스를 구매하자. 대부분의 JR 재래선은 물론 지역 버스, 철도 등 시즈오카 현내의 교통수단을 3일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바다를 접하고 있어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가 발달한 시즈오카. 벚꽃 새우 ‘사쿠라에비’ 튀김, 시즈오카의 대표 명물인 장어 요리와 녹차를 활용한 디저트는 꼭 먹어보자. 근교에 방문한다면 학회가 있을 정도로 맛나기로 소문난 후지노미야 야끼소바, 하마마쓰 교자를 놓치지 말자.
시즈오카를 여행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정보는 무엇이 있을까? Visit Japan Web 등록 방법부터 각 소도시의 방문 일정 꿀팁, 다이아몬드 후지를 볼 수 있는 기간까지. 성공적인 여행을 만들어줄 팁들을 <시즈오카 여행 꿀팁 가이드>에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