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르바루에 왔다면 어디를 가야할까?

아이와 함께라면 꼭 들러야 할 스팟. 레고로 꾸며져 동심을 자극한다. 크게 테마 파크와 아쿠아리움, 워터 파크로 나뉜다. 테마 파크에서는 각종 어트랙션과 체험, 볼거리가 가득하다. 아쿠아리움에서는 해양생물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워터 파크는 규모는 작지만 수심이 깊지 않고 워터 슬라이드 등의 재미 요소를 갖췄다. 특별한 하룻밤을 원한다면 레고랜드 호텔에서 묵어보는 것도 추천한다.

기차나 버스를 타고 조호르바루로 오갈 때 이용하는 'JB 센트럴 역'과 연결된 복합 쇼핑몰. 접근성이 좋아 현지인은 물론 여행자들도 즐겨 찾는다. 의류를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식당과 오락 시설, 카페는 물론 마사지숍과 네일숍까지 자리한다. 우리나라의 교촌치킨과 본가 등의 한식당도 있어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방문하기 제격이다.

영국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진 사원.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손꼽힌다. 또한, 조호르 해협과 건너편의 싱가포르까지 조망할 수 있어 특별하다. 사원 내부는 약 2,000명까지 수용 가능하지만 이슬람 신자만 입장 가능하니 참고할 것. 방문 전 기도 시간을 확인해 사람이 붐비지 않는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권장한다.

조호르바루 술탄이 거주하는 왕궁. 공원만 입장이 가능하다. 거대한 왕관과 별을 감싼 초승달 조형물은 이곳을 상징하는 유명한 포토 스팟. 왕관은 술탄이 직접 썼던 것을 복제해 만들었으며 왕관 밑 하얀 아치는 과거 술탄이 타고 다녔던 코끼리 상아를 형상화했다. 밤이 되면 조형물과 분수에 조명이 켜져 야경 명소로도 인기다.

조호르바루의 대표 관광 명소 중 하나. 말레이시아 최초의 유리 힌두교 사원으로 다소 긴 정식 명칭보다 '유리 사원'으로 더 많이 불린다. 이름에 걸맞게 약 30만 개의 유리 조각으로 장식되었다. 외관은 정교함이 돋보인다면, 내부는 화려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가 풍긴다. 입장 전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니 잊지 말자.

조호르 해협에 위치한 작은 유원지 겸 테마 파크. 범퍼카, 회전목마, 기차 등의 놀이 기구가 반긴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불빛으로 더욱 화려해진 회전목마와 함께 인증샷은 필수. 근처에 음식 가판대도 늘어서 허기를 달래기에도 좋다. 선셋이 아름다운 해변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조호르바루의 대표적인 야시장. 현지인들이 주로 즐겨 찾는 곳으로 활기찬 현지 분위기가 느껴진다. 양옆으로 가판대가 늘어서며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생활 잡화를 판매한다. 야시장답게 저렴한 가격이 큰 장점. 현지 음식과 디저트 등 각종 먹거리도 맛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갖췄으며 라이브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주류는 판매하지 않으니 참고하자.

유라시아 최남단에 위치한 맹그로브 숲. 진정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깨끗한 자연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만나볼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다. 가장 대표적인 동물은 갯벌에서 뛰어노는 짱뚱어.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천천히 걸으며 습지와 바다가 연결된 이색적인 전망을 감상하기에도 제격이다. 걷다 보면 끝자락에 커다란 금속 지구본 포토존이 있는데 이곳 앞에서 찍는 인증샷이 인기니 놓치지 말 것!

반딧불 투어를 위해 많이 찾는 공원. 작은 배를 타고 조호르 강 한가운데로 나가 수천 마리의 반딧불이 밤하늘에서 빛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인기다. 원한다면 추가 요금을 내고 소원을 적은 풍등 날리기 체험도 가능하다. 매표소 옆에는 모자, 티셔츠, 텀블러 등 기념품도 판매한다. 예약은 온라인으로 미리 해도 되지만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보트를 타고 맹그로브 숲을 둘러보는 투어. 맹그로브 숲과 탁 트인 바다를 오가며 진행되어 때묻지 않은 자연과 스피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총 3가지 코스로 맹그로브 숲 체험, 게 잡기, 홍합 양식장 방문으로 진행된다. 먼저 숲으로 들어가기 전, 강에 통발을 던져 놓고 나오는 길에 게가 잡힌 것을 확인한다. 맹그로브 숲에서는 원숭이와 뱀 등 다양한 동물을 볼 수 있다. 숲을 모두 돌아본 후에는 홍합 양식장에 들러 홍합을 맛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