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벨베데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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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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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바로크 건축의 거장 힐데브란트가 설계한 궁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전망 좋다’는 뜻을 지닌 궁전이니만큼 경치 또한 아름답다. 바로크 양식의 정원에서 산책도 즐기고 미술관에서 명화를 감상하는 하루를 보내보자.
수많은 걸작을 만날 수 있는 곳
벨베데레
1716년 하궁을 세운 후, 1723년 연회장 사용을 위한 상궁을 건설했다. 빈의 유력자였던 오이겐 공이 여름 별궁으로 사용했으나 그가 사망 후 합스부르크가에서 궁전을 매입했다. 이후 이곳에 미술 수집품을 보관하기 시작했다고. 상궁의 19-20세기 회화관에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 유명한 <키스>, 에곤 실레의 <죽음의 소녀> 등이 전시돼 있다. 표현주의의 대표자인 오스카 코코슈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리하르트 게르스틀의 <웃는 자화상>도 볼 수 있다. 하궁에는 18세기 바로스 시대의 회화와 조각품이 전시돼 있다. 여행자들이 대부분 먼저 들르는 곳은 보통 상궁이다.
상궁 - 클림트의 작품으로 가득
1723년 지어진 상궁은 로비에서부터 시선을 압도할 정도로 우아함을 자랑한다. 순백의 계단을 오르면서 찬란한 천장화를 눈여겨보자. 계단을 지나면 양옆으로 전시장이 펼쳐지는데, 클림트의 <키스>를 비롯한 여러 작품들을 집중해서 선보인다. 클림트 작품 외에도 바로크, 리얼리즘, 인상파 등 시대별 다양한 컬렉션들도 많다. 1층에 클림트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기념품숍도 있다.
하궁 - 소박한 외관과 화려한 내부의 조화
붉은색과 흰색의 소박한 조합의 외관이지만 내부는 화려하며 극한의 아름다움으로 눈을 사로잡는다. 오스트리아 미술관으로 알려졌지만 요즘은 성 슈테판 대성당의 석조 예술상 6개와 특별 기획 전시만 볼 수 있다. 원래 하궁에 있던 대부분의 작품은 현재 상궁으로 옮겨졌으며 예전에 온실과 마구간이었던 공간도 전시관으로 탈바꿈했다.
프랑스식 정원 - 상궁 2층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환상적인 정원
이곳의 풍경은 마치 중세 시대의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질 듯 아름답다. 상궁과 하궁 사이에 펼쳐져 있으며 아름다운 프랑스식 정원으로 우아하게 산책하기 좋은 공간이다. 날이 좋을 때 푸른 하늘에 솜사탕을 풀어놓은 듯한 구름 사이를 산책하는 기분을 만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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