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골목길, 후통 탐방

베이징 여행 중 놓칠 수 없는 후통 탐방. 작은 골목을 다니다 보면 베이징의 전통적인 모습과 어우러진 각종 상점들을 만나볼 수 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베이징의 후통과 함께 가면 좋을 스팟까지 소개한다.

중국 베이징의 전통적인 골목길이나 작은 거리. 베이징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곳으로, 베이징 사람들의 일상적인 삶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최근 여행자들의 발길이 닿으며 카페,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전통적인 매력과 현대적인 분위기가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이 되었다. 후통의 골목길을 걸으며, 베이징의 과거와 현재를 고스란히 느끼는 특별한 하루를 보내 보자.

베이징 후통 중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베이징에서 가장 오래된 후통 중 하나로 8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회색 벽과 지붕, 처마 아래 걸린 붉은 등롱 등 잘 보존된 전통 사합원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남문에서 북문까지 1km 정도 이어지는 길 곳곳 카페, 바,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다.

약 600m 길이의 작은 후통. 명나라 시기 군대가 주둔했던 곳으로, 청나라 시대에 현재의 이름을 얻었다. 갤러리, 독립 서점, 디저트 카페들이 모여 있으며 전통적인 후통의 매력과 함께 세련된 요즘 감성도 묻어나 젊은 여행자에게 인기가 많다.

과거 유학과 학문 연구의 중심지로 여겨졌던 거리. 동서로 뻗은 약 700m의 길로 붉은 벽과 금박 장식, 오래된 키 큰 나무, 크고 작은 저택 등 옛 골목의 감성을 잘 간직하고 있다. 베이징 관광 명소 국자감, 공묘를 품었고 쇼룸, 인테리어숍도 마련해 볼거리가 다양하다.

베이징 전통 상업 거리 중 하나. 1400년대부터 이어져 온 역사를 가진 곳으로 100년 이상 된 모자 가게, 수제 신발 가게 등 전통적인 상점들이 자리했다. 도로가 깔끔하게 관리되어 쾌적하고,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첸먼 대가 근처에 위치해 함께 묶어 방문하기 좋다.

다스란 옆에 위치한 역사적인 문화 거리. 원, 명 시기(1200-1300년대)에 형성되었으며, 과거 유리 상점이 길게 늘어서 류리창(유리창)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이후 책, 골동품, 문방사우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 많아지며 자연스럽게 인문학의 거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