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가봐야 할 태안 대표 맛집

게장, 게국지, 조개구이 등 해산물 요리가 발달한 태안. 관리와 손질이 어려운 만큼 제대로 된 식당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넘쳐나는 맛집 중에서 많은 사람에게 인증받은 맛집들로만 모았다.

3년 연속 미슐랭에 선정된 간장게장 전문점. 메뉴는 ‘간장게장과 솥밥’ 하나로 간장게장으로만 승부하는 맛집이다. 4-5월 제철 암꽃게를 저장해놓고 사용해 일 년 내내 알이 꽉 찬 간장게장을 먹을 수 있다. 한 마리씩 진공포장된 간장게장을 판매하고 있어 기념품으로 구매하기도 좋다.

47년 전통을 자랑하는 게국지 맛집.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맑게 끓인 게국지로 유명하다. 맑은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하면서도 매운 청양고추가 들어가 얼큰하다. 또 다른 인기 비결은 저렴한 가격. 세트 메뉴가 아닌 게국지만 주문해도 간장게장과 새우가 딸려오는데 가격이 저렴해 인기가 많다. 함께 나오는 간장게장은 만 원에 1마리를 추가할 수 있다.

<생활의 달인>에서 육짬뽕의 달인으로 소개된 중국집. 오래된 간판과 허름한 인테리어에서 경력과 내공이 느껴진다. 신태루 대표 메뉴는 얼큰하고 불맛이 진한 육짬뽕. 바지락과 목이버섯이 듬뿍 들어가 국물이 진하고 해물의 시원함도 있다. 면을 다 먹은 후에는 공기밥을 추가해 짬뽕밥으로 먹어도 좋다.

태안 유일 ‘백년가게’로 선정된 게국지 맛집. ‘백년가게’란 30년 이상 운영해 온 가게 중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증받은 가게에 붙여지는 호칭이다. 게국지와 간장게장, 양념게장, 새우장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게국지 정식이 인기. 함께 먹기 좋은 정갈한 밑반찬도 열 가지가 넘는다. 양이 부족할 때는 라면 사리나 칼국수를 추가하자.

딴뚝은 안면읍의 옛 동네 이름이다. 주변에 딴뚝이라는 이름의 식당이 많으니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정성스럽게 만든 육수로 유명한 게국지 맛집. 매일 아침 꽃게와 10가지가 넘는 재료를 넣고 오랫동안 끓여 육수를 만든다. 주문하는 즉시 조리되는 꽃게탕과 다르게 육수를 미리 끓여 놓아 맛이 더 깊다. 칼칼하면서도 비지와 들깻가루가 듬뿍 들어가 고소한 맛이 특징. 계절에 따라 제철 재료가 추가되는데 겨울에는 굴을 넣어 시원한 맛을 더한다.

3대째 이어온 꽃게 요리 전문점. 진미정에 왔다면 게장과 게국지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추천한다. 간장게장 재료로 돌게와 꽃게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특히 돌게장 세트는 무한리필이 가능해 인기가 많다. 보통 2인분부터 먹을 수 있는 게국지를 1인분 뚝배기로도 판매해 혼자 여행하는 여행자가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