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크게 마리엔 광장이 있는 뮌헨 중심부, 중앙역 주변이라 할 수 있는 뮌헨 서역의 중심인 까를 광장, 뮌헨 대학로가 있는 슈바빙이 있는 뮌헨 북부 등으로 나뉜다. 또 독일 박물관이 있는 뮌헨 동부 지역까지 돌아보려면 결코 게으름을 피울 수 없다. ‘팔방미인’이라는 말이 걸맞은 도시다.
관광, 쇼핑, 식사 모두 만족스러운 대표 관광 지역
마리엔 광장 & 뮌헨 중심
뮌헨 여행자들이 지나칠 수 없는 마리엔 광장 주변은 뮌헨의 심장과 같다. 옛 궁전과 교회, 시청 등 화려한 장식의 유명 관광지들이 대거 밀집되어 있다. 차는 절대 다닐 수 없어 느긋하게 도보 여행을 즐기면 된다. 레스토랑과 비어 홀도 많아 어디서든 마음껏 맥주 타임이 가능!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백화점, 기념품 숍 등도 즐비해 쇼핑 욕구까지 충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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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쇼핑 스팟
막시밀리안 거리
뮌헨 백화점에서 보기 힘든 명품 숍들이 몰린 거리다. 바이에른 국립극장 뒤편으로 쭉 나 있는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풍긴다. 루이비통, 구찌, 디올, 버버리 등 유명 명품 브랜드숍들이 어깨를 나란히 한다. 30분 이상은 족히 걸어야 그 끝이 보일 만큼 긴 거리이니 충분히 배를 채우고 가는 게 좋다.
근처 역
마리엔플라츠(Marienplatz)역, 오데온스플라츠(Odeonsplatz)역
MUST DO
· 전통시장인 빅투알리엔 시장 구경
· 유명 비어 홀이 많으니 시원한 맥주도 한 잔
· 성 피터 교회 전망대에 올라서 뮌헨의 멋진 전경을 한눈에 감상하기
· 레지덴츠 박물관 관람으로 잠시나마 화려한 왕가의 후손이 되어볼까
알아두면 좋아요!
· 시간이 촉박해 레지덴츠 박물관 관람이 어려울 것 같다면? 40분 정도 짧은 시간에 둘러볼 수 있는 가이드 코스를 활용해 볼 것.
· 신 시청사에 시간을 잘 맞춰 가면 사람 실물 크기의 인형들의 인형극을 볼 수 있다.
· 뮌헨 최고의 뷰를 보고 싶다면 성 피터 교회 전망대에 올라보자. 성인 5유로, 학생 2유로.
막시밀리안 거리 추천 코스
뮌헨 여행의 정석
뮌헨의 주요 명소를 차례로 둘러본다. 유서 깊은 시장에서는 다양한 음식까지 맛볼 수 있어 입까지 즐겁다.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여유롭게 산책하듯 여행하면 된다.
· 예상 소요시간 : 5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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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밀리안 거리 대표 명소
- 마리아 탑마리아 광장 중앙의 기념비로 1638년에 세워졌다. 과거 30년 전쟁이 끝나고 스웨덴 군이 물러난 것을 기념했다. 꼭대기에 위치한 조각상은 뮌헨의 수호신인 성모 마리아다.
- 신 시청사낮과 밤이 모두 매력적인 스팟. 네오고딕 양식을 이용해 지어졌다. 내부에 무려 400여 개의 방이 존재한다. 현재 1층에는 다양한 숍이 있고 무료 미술관도 위치한다.
- 성 피터 교회306개의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오는 성 피터 교회. 뮌헨 최고의 뷰로 유명한데 엘리베이터가 없으니 다리 운동을 좀 해야 한다. 신 시청사 맞은편에 위치해 한눈에 찾기 쉽다.
- 빅투알리엔 시장로컬의 일상을 슬쩍 엿볼 수 있는 재래시장. 1807년부터 운영한 곳으로 역사가 무척이나 오래됐다. 야채부터 소시지, 과일, 맥주 등 없는 게 없다. 출출할 때 맥주 한 잔씩 하면서 구경해도 좋다.
- 프라우엔 교회양파를 두 개 얹어 놓은 것 같은 지붕 장식으로 유명한 곳. 성모 대성당, 뮌헨 대성당 등 명칭도 다양하다. 외관은 무척이나 단순하지만, 오히려 독일다운 견고함이 돋보이는 듯하다.
- 레지덴츠 박물관바이에른 왕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명소. 오랜 세월에 걸쳐 건물과 정원들이 하나씩 생겨나 구조가 무척이나 복잡하고 규모도 광대하다. 모두 보려면 오래 걸리니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자.
뮌헨의 첫인상
까를 광장& 뮌헨 서부
중앙역 부근이니만큼 뮌헨 첫인상을 좌우하는 지역이다. 까를 문은 뮌헨의 서쪽 문이라 할 수 있는데 그 바로 앞에 있는 광장이 바로 까를 광장이다. 주변으로 번화가가 형성되어 사람들로 북적인다. 님펜부르크 궁전을 둘러본 후, 까를 광장 주변의 관광명소 투어 그리고 쇼핑까지 즐기기 좋다.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곳도 바로 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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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없는 거리
노이하우저 거리
차는 출입 금지. 마음 놓고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보행자 전용 도로로 만들어졌다. 거리 양편으로 숍들이 가지런하게 뻗어 있다. 명품 매장이 가득한 오버폴링어 백화점도 바로 이곳에 위치하는데 그 외에도 카우프호프 백화점도 자리한다. 기념품 숍부터 아웃도어 쇼핑몰, 가전 쇼핑몰 등이 몰린 그야말로 쇼핑 천국!
근처 역
까를스플라츠(Karlsplatz)역
MUST DO
· 님펜부르크 궁전과 박물관 감상은 기본
· 뮌헨의 서대문 격인 까를 문을 통과하며 기념사진 찰칵!
· 노이하우저 거리에서 기념품 쇼핑하기
· 벤츠 전시장에서 럭셔리 카에 올라타 보기. 전시장인 만큼 입장료 무료!
· 옥토버페스트를 즐기러 테레지엔 비제로 고고! 단, 축제 기간에만 가는 것을 추천한다. 축제 기간 외에는 그렇게 볼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 겨울철 까를 광장은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하다는 사실!
· 우리에게는 까를 광장이 익숙하지만 현지 사람들은 ‘슈타후스(Stachus)’라는 이름을 선호. 길을 물을 때 ‘슈타후스(Stachus)’라고 물어보는 게 좋다.
노이하우저 거리 추천 코스
왕족이 되어보는 하루
오전에 트램을 타고 님펜부르크 궁전을 다녀온다. 당시의 화려함이 잘 녹아든 곳으로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이후 까를 문을 구경하고 노이하우저 거리에서 쇼핑한다면 완벽한 일정이 될 것이다.
· 예상 소요시간 : 5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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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하우저 거리 대표 명소
- 님펜부르크 궁전비텔스바흐 가문의 여름 별궁. 화려하고 신기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가장 인기 스팟은 '미인의 갤러리'. 그 당시 미모가 뛰어났던 여자들의 초상화들이 걸려있다. 정원도 묘미로 백조들이 연못에서 우아함을 뽐낸다.
- 까를 문까를 광장 바로 앞에 있는 높다란 문이 바로 까를 문. 1791년 만들어진 성문으로 성 내부를 보호하기 위한 문의 구실을 했다. 지금은 성벽은 없고 성문만 남은 상태이다. 이 문이 까를 광장과 마리엔 광장을 이어준다.
젊음과 낭만의 거리
슈바빙 & 뮌헨 북부
천재 작가 전혜린의 애정을 듬뿍 받았던 슈바빙 지역은 뮌헨 북부에 속한다. 뮌헨의 대학로 거리로 가성비 좋은 식당, 카페, 서점, 술집 등이 많다. 인근 영국 정원에서는 하천에서 서핑을 타는 진풍경을 목격할 수 있다. 자동차 마니아들의 필수 코스인 BMW 박물관이 있고, 290m가 훌쩍 넘는 올림픽 타워도 있어 알프스 설산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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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린 작가를 떠올리며
슈바빙 거리
‘슈바빙’ 하면 떠오르는 천재 작가, 전혜린. 그녀가 다녔던 뮌헨 대학과 즐겨 찾은 식당 등이 바로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근처 역
우니버지테트(Universitäten)역, 올림피아첸트룸(Olympiazentrum)역
MUST DO
· 뮌헨 대학가를 따라가며 전혜린 그려보기
· 영국 정원에서 서퍼 구경하기
· 영국 정원 내의 중국 탑에서 톡 쏘는 맥주 한 잔
· 자동차 마니아들과 아이 동반 여행객들이라면 BMW 박물관과 BMW 벨트로!
· 당당히 서 있는 개선문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찰칵!
· 날씨 좋은 날 올림픽 타워에 올라 저 멀리 알프스 바라보기
알아두면 좋아요!
· BMW 벨트는 고객센터이므로 입장료가 무료!
· 영국 정원에서 서핑하는 사람들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100번 버스를 타고 Nationalmuseum 정류장에서 하차할 것.
· 2025년 1월 3일 기준, 올림픽 타워는 임시 휴무 중이다.
슈바빙 거리 추천 코스
뮌헨의 보물 같은 스팟과 만나기
자연 속 휴식 공간인 정원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박물관까지. 뮌헨의 다채로운 매력을 찾아 떠난다. 하루에 마무리는 전망대에서 뮌헨의 전경을 바라보자.
· 예상 소요시간 : 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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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빙 거리 대표 명소
- 영국 정원도심 속 공원 중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면적이 무려 약 3.8㎢로 공원을 전부 걸어보기는 힘드니 포인트 위주로 둘러보면 좋다. 그중 하나가 이곳의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중국 탑. 현재 비어 가르텐으로 운영 중이다.
- 백장미단 기념관뮌헨 대학교에서 꼭 들러보면 좋은 명소. 이름이 조금 독특한데, 나치 폭정 저항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설립된 의미 있는 장소다. 반기를 든 대가로 많은 학생들이 처형 당했으며, 이를 기억하기 위해 기념관을 만들었다.
- 뮌헨 개선문슈바빙 지구에 우뚝 서서 당당함을 과시하고 있는 개선문. 루트비히 1세가 바이에른 용사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세운 전쟁 기념비다. 개선문 맨 위에는 바이에른 상징 사자 네 마리와 여신 동상이 세워져 있다.
- BMW 박물관자동차 마니아라면 꼭 가봐야 하는 필수 코스. BMW 벨트 맞은편에 위치하며, 독특한 원통형의 낮은 건물이 눈에 띈다. 마치 샐러드 볼을 연상케 하는 모양인데 안으로 들어가면 BMW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과 조우하게 된다.
- 올림픽 타워뮌헨의 뷰 포인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약 190m에 위치한 전망대에 오르면, 뮌헨의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로 감상할 수 있다. 날씨 좋은 날을 맞춰 가면, 뮌헨 시내를 넘어 동화 같은 알프스까지 보인다.
세계 최고 수준의 독일 과학을 한눈에
독일 박물관 & 뮌헨 동부
뮌헨 시내 중심부만큼 여행자들의 발길이 많이 이어지는 곳은 아니지만, 국립 독일 박물관이 자리해 일부러라도 찾아가는 사람이 많다. 또한, 뮌헨 필하모닉과 같은 오케스트라 공연장도 많아 클래식 마니아들에게 유익한 지역이기도 하다. 쇼핑하기에는 좀 어울리지 않은 곳이지만, 식사나 문화생활을 즐기기 괜찮은 곳.
출처 facebook.com/DeutschesMuseum/photos/a.148850375180020/899988010066249/?type=3&theater
구석구석 둘러보기 좋은
국립 독일 박물관
자타가 공인하는 놀라운 독일 과학 스토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곳. 전시된 기술 분야만 해도 50가지 카테고리가 넘는다. 때문에 모두 둘러보기에는 몇 시간만으로는 감당이 안 되니, 인기 아이템 위주로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인기 스팟은 아이들을 위한 과학 특별 체험관인 키즈 킹덤과 아카데미 전시실 그리고 우주관.
근처 역
이자르토어(Isartor)역
MUST DO
· 아이와 함께 키즈 킹덤에서 체험하며 공부하는 여행을!
· 평화의 천사상이 있는 곳까지 이자르 강변 따라 산책하기.
· 뮌헨 필하모닉 공연 감상하기.
· 파울라너 암 노크허베르크에서 독일 향토 요리를 곁들인 맥주 한 잔!
· 막시밀리아네움에서 고풍스러운 분위기 만끽하기.
알아두면 좋아요!
· 도보로 이동하기엔 무리. 16번 트램을 타면 평화의 천사상을 지나 막시밀리아네움을 경유, 독일 박물관까지 이동할 수 있다.
· 오케스트라 공연 감상할 때는 정장을 착용할 것. 민소매나 슬리퍼는 금물이다. 1분만 늦어도 출입이 허용되지 않으니 시간에 맞춰 입장할 것.
국립 독일 박물관 추천 코스
국립 독일 박물관 완전 정복!
국립 독일 박물관을 중점적으로 여행한다.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종일 구경해야 한다. 저녁에는 오케스트라 감상과 비어 홀에서 맥주 한잔을 하며 뮌헨의 밤을 빛낸다.
· 예상 소요시간 : 13시간
국립 독일 박물관 근처 명소
- 막시밀리아네움얼핏 보면 궁전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막시밀리안 2세가 지은 장학 재단 본부. 현재 역시 장학 재단 건물로 이용되고 있다. 내부 입장은 허용되지 않지만 건물 자체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구경!
- 국립 독일 박물관독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과학 박물관. 50개의 전시실에 약 2만 8천 개의 전시품이 자리한다. 모두 둘러보기엔 일정상 불가능하니 인기 전시나 취향에 맞는 분야 위주로 둘러보는 것을 추천.
- 뮌헨 필하모닉귀를 즐겁게 해 줄 뮌헨 필하모닉. 화려하진 않지만, 친숙한 연주로 그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는 중이다. 클래식 공연 에티켓을 잘 지키며 감상하도록 하자. 공연 정보는 홈페이지로 확인 가능.
- 파울라너 암 노커베르크뮌헨에 왔다면, 독일 맥주 한 잔은 필수! 무려 1634년부터 양조를 시작한 파울라너에서 운영 중인 펍을 추천한다. 양조장과 대형 비어 홀을 갖춘 곳으로 정통 바이에른 요리도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