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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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꼭 가봐야 할 전국의 특별한 사찰 9곳

잠깐 들러도 왠지 마음이 푸근해지는 곳, 풍경이 좋은 곳에 위치해 언제든 찾아가도 만족스러운 곳. 모두 '사찰'을 설명하는 말이다. 종교와 관계없이, 사찰이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맞아 사찰을 찾는 건 어떨까? 해안 절벽에 지어진 곳부터 바다 위 다리를 건너야 만날 수 있는 곳까지, 꼭 한 번쯤 방문하면 좋을 멋진 사찰들을 정리했다.
동해와 사찰의 환상적인 조화
부산 ‘해동 용궁사’

동해안 절벽 위에 지어진 사찰로,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대표 포토 스팟은 용문교 너머 방생터. 바위에 서서 사찰과 바다, 기암절벽을 한 컷에 담을 수 있다. 이외에도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빌면 이뤄준다고 알려진 '용문교', ‘108 장수 계단’, ‘포대화상’, ‘비룡’ 등 구경거리가 다양하며, 석가탄신일에는 연등이 달려 화려한 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찍는 방법 📸
· 방생터에 서서 바다와 사찰을 한컷에 · 108 장수 계단을 타고 정상에 올라 · 석가탄신일에 연등 야경과 함께
  • 해동 용궁사
    해동 용궁사
    관광명소 · 부산
산과 바다를 한눈에 조망하는
남해 ‘보리암’

681m 높이의 금산에 위치해, 금산과 남해의 비경을 담을 수 있는 암자. '보리암'을 검색하면 난간에 서있는 사진을 여러 장 볼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극락전 2층 난간이다. 보리암은 원효대사가 세워 도를 닦던 곳으로, 국내 3대 기도처로 꼽힌다. 보리암에서 도보 10분 정도만 걸으면 나오는 ‘금산 산장’도 놓칠 수 없는 포토 스팟이다.

사진 찍는 방법 📸
· 극락전에서 절경을 바라보며 · 금산 산장, 야외 테이블에 앉아
  • 보리암
    보리암
    관광명소 · 통영·거제·남해(남해)
  • 금산 산장
    금산 산장
    음식점 · 통영·거제·남해(남해)
풍경이 아름다운 세계 문화유산
순천 ‘선암사’

입구로 향하는 길부터 힐링이 되는 사찰.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걷다 보면 사찰 대표 포토존인 ‘승선교’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계곡 아래에서 다리 뒤 정자가 보이도록 찍는 것이 포인트. 선암사는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대웅전, 극락전, 종각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2018년에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4월부터 5월 초가 되면 사찰 주변으로 진분홍 겹벚꽃이 만개해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 사진이 된다.

사진 찍는 방법 📸
· 승선교 아래에서 정자가 나오도록 · 4-5월 진분홍 겹벚꽃을 배경으로
  • 선암사
    선암사
    관광명소 · 여수(순천)
야자수와 돌하르방이 매력적인 사찰
제주 ‘약천사'

제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찰. 제주 특색을 살린 야자수와 돌하르방, 유채꽃이 절과 만나며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사찰 중심에는 동양에서 가장 큰 법당 ‘대적광전’이 웅장한 풍채를 뽐내며 자리한다. 약천사에서 제일 높은 곳은 법당 3층. 계단을 통해 법당 꼭대기로 올라가면 서귀포 앞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사진 찍는 방법 📸
· 계단 아래에서 대적광전을 가운데에 두고 · 대적광전 꼭대기에서 서귀포 바다를 배경으로 · 제주 특색이 담긴 야자수와 돌하르방과 함께
  • 약천사
    약천사
    관광명소 · 제주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
구례 ‘천은사’

산과 저수지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사찰. 지리산이 사찰을 감싸고, 앞에는 맑은 저수지가 자리한다. 고즈넉한 산사 풍경 덕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등장하기도 했다. 절로 들어가기 전, 수홍루 다리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필수 코스! 반대편 다리에 서서 저수지와 다리, 정자를 한컷에 담을 수 있다.

사진 찍는 방법 📸
· 수홍루 다리에 서서 · 사찰을 감싼 지리산을 배경으로
  • 천은사
    천은사
    관광명소 · 여수(구례)
바다에 떠 있는 탑
태안 ‘안면암’

바다 위를 아슬아슬하게 건너 섬으로 향하는 이색 경험을 선사하는 사찰. 안면암 앞쪽 바다 갯벌에 2개의 '여우섬'이 있고, 그 사이 '부상탑'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까지 부력으로 물 위에 떠 있는 다리를 건너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부교 위에서 바라보는 안면암의 전경 또한 훌륭하다. 탑 위로 지는 해를 볼 수 있는 일몰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 찍는 방법 📸
· 절벽 위에 지어진 사찰을 배경으로 · 밀물 때 다리 위에서 부상탑을 배경으로 · 떨어지는 노을과 함께
  • 안면암
    안면암
    관광명소 · 태안(안면도)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양양 ‘휴휴암’

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아름다운 작은 절. ‘쉬고 또 쉰다’라는 뜻을 가진 곳인 만큼 가볍게 산책하며 힐링하기 좋다. 해안에 지어져 절 안에 해수욕장이 만들어진 독특한 광경도 볼 수 있다. 휴휴암의 최고 명물은 용왕상과 동자상을 양옆에 둔 ‘지혜 관세음 보살상’. 거대한 크기에 압도당하고, 뒤로 펼쳐진 푸른 바다가 감탄을 자아낸다. 근처 해안에는 부처님 형상을 한 바위가 유명하니 주의 깊게 찾아보자.

사진 찍는 방법 📸
· 해안을 산책하며 바다와 함께 · 거대한 지혜 관세음 보살상 앞에 서서
  • 휴휴암
    휴휴암
    관광명소 · 강릉·속초(양양)
사람이 만든 경이로운 돌탑
진안 ‘마이산 탑사’

80여 개의 돌탑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사찰. 돌탑은 크기와 모양도 모두 제각각이지만 오랜 시간 동안 자리에 서서 사람들을 반긴다. 특히 대웅전 뒤에 한 쌍으로 만들어진 천지탑은 보통 성인 키의 3배 높이로 이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완성할 수 있다. 탑사를 둘러싼 바위산이 이색적인 분위기를 한껏 더해준다. 이색적인 전경 덕분에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사찰 33곳'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사진 찍는 방법 📸
· 80여 개 돌탑 앞에 서서 · 깎아지르는 바위산을 배경으로
  • 마이산 탑사
    마이산 탑사
    관광명소 · 전주
연못 포토 스팟으로 인기
산청 ‘수선사’
사찰을 아늑하게 감싸는 지리산과 푸른 연못이 운치를 더하는 사찰. 규모는 작지만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인기가 많다. 특히 여름이 되면 연못 위에 가득 찬 연꽃의 풍경은 수선사의 자랑거리. 그 연못 위를 지나는 울퉁불퉁한 나무다리를 건너며 기념사진도 찍어보자. 내부에 위치한 뷰맛집 카페에서 차 한잔하고 가도 좋다.
사진 찍는 방법 📸
· 연꽃이 무성하게 자란 연못 다리 위에서 · 우뚝 솟은 지리산을 배경으로 · 정원에서 산세가 내려다보이게
  • 산청 수선사
    산청 수선사
    관광명소 · 통영·거제·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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