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마드리드에서의 추억은 잠시 뒤로하고 출국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가장 먼저 빠진 짐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한 뒤 공항으로 이동해야 한다. 공항 도착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마드리드 출국 과정을 순서별로 알아보자.
공항 도착
마드리드 시내에서 공항으로 가는 방법으로는 메트로, 공항 버스, 택시 등이 있다. 중앙역인 아토차 역과 마드리드 공항은 공항 셔틀 기준 약 40분 거리다. 비행기 출발시간 등을 고려해 시간 여유를 충분히 두고 출발하자.
출처 shutterstock.com
택스리펀
스페인에서 택스리펀 적용 대상 물품을 구매한 외국인은 금액에 상관없이 공항에서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물품 구매 시 매장에서 받은 환급 신청 서류와 탑승권, 여권, 영수증도 함께 준비해 세관으로 가자. 환급은 현금 환급과 카드 환급,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현금 환급은 공항 내 환급처에서 바로, 카드 환급은 심사가 끝난 뒤 받을 수 있다.
알아두면 좋아요!
환급 신청 서류 위에 'DIVA' 표시가 있다면 전용 키오스크에서 전자 세관 확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어도 지원하며 키오스크에서 서류에 인쇄된 바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된다.
택스리펀 장소
· 1 터미널 1층 체크인 구역 (07:00-23:00)
· 4 터미널 1층 탑승 수속 카운터 구역 (07:00-23:30)
출처 shutterstock.com
탑승 수속
체크인
출국층에 있는 체크인 카운터 중 이용할 항공사의 카운터를 찾아 체크인을 진행해 보자. 항공사 카운터에 여권을 제시하면 예약된 항공편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다. 수하물 무게 규정을 초과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하거나 짐을 다시 싸야 하므로 수하물 무게를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셀프 체크인
출국층 체크인 카운터 주변으로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가 비치되어 있다. 가장 먼저 이용할 항공사를 선택한 뒤 여권을 스캔한다. 스캔 완료 후 좌석과 수하물 옵션을 선택하면 비행기 티켓이 인쇄된다. 단, 위탁 수하물은 셀프로 부칠 수 없으므로 체크인 카운터를 이용해 따로 부쳐야 한다.
출처 shutterstock.com
보안 검색
티켓을 발급받으면 탑승 게이트로 이동 전, 짐 검사와 몸 검사를 받는다. 기내에는 소형 칼, 가위는 물론 인화성 물품과 100mL 이상의 액체, 젤 형태의 물건 등의 반입이 금지된다. 만약 위험물이 발견된다면 다시 수하물로 부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하니 미리 확인하자.
알아두면 좋아요!
보안 검색 후 면제점에서 구입한 화장품이나 주류는 액체지만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
출처 shutterstock.com
출국 심사
보안 검색 후 출국 심사대로 가서 여권 확인을 받으면 출국 수속 끝!
출처 shutterstock.com
면세점 쇼핑
마드리드 여행 중 구입하지 못한 선물이나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가방과 시계 등 액세서리 매장부터 의류 매장, 화장품 매장 등이 있다.
한국 공항에 귀국할 때 면세 범위
· 주류 : 총 2L 이하로 미화 400달러 이하(병 수 제한 없음)
· 담배 (한 종류만 선택) : 궐련형 200개비 / 시가 50개비 / 액상 20ml (니코틴 함량 1% 이상은 반입 제한)
· 향수 : 100ml 이하
· 기타 물품 : 미화 800달러 이하 (자기 사용, 선물용, 신변용품 등)
· 만 19세 미만은 주류 및 담배 면세 없음
출처 shutterstock.com
라운지
일부 VIP 고객들에 한해 프리미엄 라운지를 제공하고 있다. 쉥겐 내 항공편 승객과 비쉥겐 항공편 승객을 위한 라운지가 모두 자리한다. 각각 라운지마다 이용 가능 조건이 있으니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출처 aena.es/en/madrid-barajas-airport/cibeles.html
비행기 탑승하기
비행기 탑승 시간 30분 전에는 게이트가 있는 탑승 구역으로 가 탑승할 게이트를 미리 확인하자. 시간이 다가오면 게이트 밖으로 나가 비행기에 직접 탑승한다. 계단이 가파르기 때문에 넘어지거나 다칠 수 있으므로 질서를 지켜 천천히 탑승하자.
출처 shutter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