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우정은 없다지만 청춘들을 위한 여행지는 있다. 바로 라오스다.
베트남, 태국과 비교하면 여행 인프라는 부족하지만, 다녀온 사람들은 입을 모아 “모든 게 좋았다”고 말한다. 도대체 어떤 매력을 가졌길래 이토록 좋다고 말하는 걸까.
오늘은 생소하다면 생소할 수 있는, ‘라오스 여행하는 법’을 소개한다.
라오스 이해하기
라오스는 태국과 베트남 사이, 인도차이나반도 한가운데에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바다가 없다. 공산주의 국가이긴 하나, 최근 개방 정책을 펼치며 여행자들도 어렵지 않게 방문할 수 있는 나라가 됐다. 주요 여행지는 비엔티안, 방비엥, 루앙프라방 등 북부에 몰려 있다.
라오스의 수도이자 중심지
1. 비엔티안
세상에 없는 여행
세상에 없는 여행
세상에 없는 여행
비엔티안은 국제공항이 있는 도시라 여행자라면 무조건 거쳐 가는 곳이다. 방비엥, 루앙프라방과는 달리 오래된 사원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라오스의 독립문 ‘빠뚜싸이’, 황금탑 ‘파 탓 루앙’, ‘왓 시사켓’ 사원, 에메랄드 불상이 있던 '왓 호 파 깨우' 정도는 꼭 둘러보자. 비엔티안은 반나절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비엔티안을
여행하는 방법 🍯
세상에 없는 여행
나이트라이프 즐기기
비엔티안은 밤 문화가 발달된 도시 중 하나다. 최근 현지인과 여행자들에게 핫한 ‘남푸 분수 광장’ 근처의 펍에서 친구와 함께 비어라오 맥주를 즐겨보자.
세상에 없는 여행
부다 파크 방문하기
비엔티안 시내보다는 외곽에 볼거리가 있다. 익살스러운 불상들이 모여있는 ‘부다 파크’는 꼭 가봐야 할 관광 명소. 공원 곳곳이 포토 스팟이다.
세상에 없는 여행
첫날 호텔은 저렴하게
인천-비엔티안 항공편은 라오항공을 제외하면 모두 저녁 출발 항공편이다. 비엔티안에 도착하면 밤 10시 이후의 늦은 시간. 첫날은 너무 비싼 호텔을 잡을 필요가 없다.
비엔티안 대표 명소는 바로 여기 👇
왓 시사켓
관광명소
라오스(비엔티안)
파 탓 루앙
관광명소
라오스(비엔티안)
빠뚜싸이
관광명소
라오스(비엔티안)
부다 파크
관광명소
라오스(비엔티안)
남푸 분수
관광명소
라오스(비엔티안)
에메랄드빛 블루 라군에 풍덩!
2. 방비엥
세상에 없는 여행
세상에 없는 여행
세상에 없는 여행
꽃보다 청춘, 배틀트립 등 여행 예능에서 수없이 소개된 ‘방비엥’. 배낭여행자들의 성지로서, 매일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마성의 지역이다. 특히 에메랄드빛 자연 수영장 ‘블루 라군’에 뛰어들 때는 한국에서의 모든 고민이 떨어져 나가는 느낌이 든다.
저녁 8시 이후에는 방비엥에 있는 모든 여행자가 미리 약속한 것처럼 사쿠라 바 혹은 비바 펍에 모인다. 방비엥에 간다면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과감하게 즐겨보자.
방비엥에 간다면
꼭 해야 할 액티비티 🏃♀️
세상에 없는 여행
버기 카
600cc 이상의 오프로드 버기 카를 타고 방비엥 블루 라군과 시크릿 라군을 방문할 수 있다. 자동차 도로를 다니는 건 아니기에 국제운전면허는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어느 정도 위험을 동반한 액티비티니 가이드의 안전 수칙을 꼭 따라야 한다.
세상에 없는 여행
짚라인
하늘을 날며 주변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짚라인. 방비엥에는 총 6개의 짚라인 업체가 있다. 코스가 긴 짚라인을 원한다면 ‘블루 라군3 짚라인’을 추천한다. 몸무게 130kg 이상인 성인이나 30kg 미만 소아는 탑승이 제한될 수 있다.
세상에 없는 여행
카약킹
방비엥을 가로지르는 남쏭강 위에서 즐기는 카약킹. 2~3인이 1대의 카약에 나눠 탄다. 남쏭강은 유속이 빠르지 않고 얕은 편이라 위험하진 않지만, 구명조끼를 절대로 벗어선 안 된다. 일행과 맥주 내기 시합을 한다면 재미를 더할 수 있다.
방비엥 대표 명소는 바로 여기 👇
블루 라군 1
관광명소
라오스(방비엥)
블루 라군 2
관광명소
라오스(방비엥)
블루 라군 3
관광명소
라오스(방비엥)
탐남 동굴
관광명소
라오스(방비엥)
방비엥 남쏭 강
관광명소
라오스(방비엥)
가장 라오스스러운 도시
3. 루앙프라방
세상에 없는 여행
세상에 없는 여행
세상에 없는 여행
루앙프라방은 옛 라오스 왕조의 수도로, 가장 라오스다운 분위기를 가진 도시다. 아기자기한 매력이 느껴지는 시내를 거닐다 보면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유럽 여행자들은 이곳에서만 한 달 이상 머물기도 한다.
루앙프라방 외곽에는 유명 여행지인 ‘꽝 시 폭포’가 있다. 터키의 파묵칼레처럼 계단식 천연 수영장으로 유명하다. 물속에 있는 석회 성분 덕분에 특유의 에메랄드빛 물색을 감상할 수 있다.
루앙프라방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
세상에 없는 여행
탁발 의식 보기
루앙프라방에서는 어딜 가나 주황색 승려복을 입은 스님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매일 아침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탁발 의식(공양 의식)을 진행한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늦잠 자는 친구를 깨워 거리로 나가보자.
세상에 없는 여행
푸시 산 오르기
루앙프라방 시내를 한눈에 보고 싶다면 푸시 산 등반을 추천한다. 굳이 여행까지 와서 등산해야겠냐는 친구의 투정을 20분만 참고 들어주자. 해가 지기 시작하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으니까.
세상에 없는 여행
루앙프라방 야시장
루앙프라방 야시장은 라오스에서 가장 규모가 큰 야시장이다. 여행자는 물론 현지인들도 이곳으로 모여든다. 다양한 수공예 기념품은 물론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교통편도 예약할 수 있다.
루앙프라방 대표 명소는 바로 여기 👇
호파방
관광명소
라오스(루앙프라방)
왓 마이
관광명소
라오스(루앙프라방)
탁발 의식
관광명소
라오스(루앙프라방)
푸시 산
관광명소
라오스(루앙프라방)
루앙프라방 야시장
관광명소
라오스(루앙프라방)
꽝 시 폭포
관광명소
라오스(루앙프라방)
루앙프라방 왕궁 박물관
관광명소
라오스(루앙프라방)
라오스 여행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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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여행
타인의 머리를 만지는 행동은 라오스인들에게 굉장히 무례한 행동이다. 현지에서 만난 아이들이 귀엽더라도 이런 행동은 금물.
세상에 없는 여행
라오스의 사찰은 현지인들에게 신성한 장소다. 민소매와 짧은 반바지를 입고 사찰을 방문하면 입장을 거부당할 수 있다.
세상에 없는 여행
탁발행렬 등에서 만나는 스님들은 현지에서 존경의 대상이다. 여성과의 접촉을 절대 금지하는 규율이 있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