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핫한 강릉 대형 카페

‘커피의 도시’ 강릉. 넘쳐나는 카페 중에서도 특히 큰 규모와 독특한 개성을 가진 대형 카페들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넓고 쾌적한 공간, 다양한 메뉴, 감각적인 포토존까지 갖춰 SNS에서 화제를 모으는 중. 이제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강릉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강릉의 대형 카페 8곳을 모았다.

주말이면 1시간 웨이팅은 기본이라는 강릉의 핫플레이스. 달콤한 라떼에 고소한 흑임자가 들어간 '툇마루 커피'가 유명하다. 에스프레소와 우유, 흑임자 크림을 섞지 않고 각각의 맛을 느끼는 게 포인트. 나무로 꾸며진 따뜻한 감성의 인테리어 역시 이곳의 매력 포인트. 특히 1층 창가 자리는 대나무와 돌로 예쁘게 꾸며진 정원을 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강릉 카페 계의 터줏대감. 관광지에서 비교적 동떨어진 곳에 있음에도 언제나 사람들로 넘쳐난다. 붉은 벽돌로 지은 외관이 주변의 자연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양한 핸드 드립 메뉴와 베이커리를 판매하며, 카페 외에도 커피 박물관과 레스토랑, 아트숍까지 갖춰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SNS에서 핫한 포토존이 있는 곳. 루프탑에 자리한 '천국의 계단'이 그 주인공이다. 탁 트인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도 인기에 한몫한다. 인기 메뉴는 시그니처 커피인 '바닐라 아인슈페너'로, 바닐라빈 크림과 커피의 달달한 조화가 일품이다. 판매하는 베이커리도 비주얼과 맛이 뛰어나니 함께 주문해도 좋다.

국내 바리스타 1세대 박이추 선생님이 운영하는 카페. 핸드드립 커피를 고집하는 곳으로 무려 10여 종의 원두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신의 커피’라는 별명을 가진 파나마 게이샤 원두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인기다. 커다란 기계가 들어선 커피 공장에서 로스팅 과정도 직접 볼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소나무가 심어진 넓은 정원과 그 안에 투명한 온실처럼 마련된 공간이 인상적이다. 정성스럽게 꾸민 조경 덕분에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이 탄생한다. 그중 중앙에 소나무 한 그루가 심어진 연못이 대표적인 포토 스팟. 해 질 녘 이후 조명이 켜지면 또 다른 매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아무렇게나 막 찍어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호텔 컨셉의 카페. 파스텔톤으로 채색된 레트로한 외관부터 주렁주렁 달린 열쇠로 꽉 찬 벽면, 귀여운 싱글 침대가 놓여 있는 공간 등 포토존이 가득하다. 프랑스 디저트 티그레부터 퀸아망, 빨미에, 밤 티라미슈 등 디저트 종류도 많고, 초당 옥수수 밀크티, 피스타치오 크림라떼 등 음료 메뉴도 뻔하지 않아 분위기부터 맛까지 전부 만족스럽다.

시그니처 디저트인 ‘티그레’와 ‘이스트파이’는 사전 예약 후 포장 주문할 수 있으며, 방문 전 예약하면 피크닉 세트 대여, 와인/맥주 매장 이용, 스냅 촬영이 가능하다.

층고가 높아 개방감이 뛰어나고 곳곳의 식물들이 싱그러움을 더한다. 베이커리 종류가 워낙 다양해 최근 강릉 빵지순례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과일이 아낌없이 들어간 타르트부터 프랑스산 끼리 크림치즈가 들어간 과일 티라미수 등 다채로운 디저트가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이 밖에도 파이류부터 구움 과자, 롤케이크 등 종류가 다양해 모두가 만족스러운 디저트 타임을 즐길 수 있다.

강릉의 명물 초당순두부로 만든 웰빙 젤라또를 판매하는 카페다. 곳곳에 지점을 두고 있지만 주문진에 위치한 3호점이 통창 너머 펼쳐지는 새파란 동해바다를 눈에 담을 수 있어 가장 인기가 많다. 아이스크림 외에도 젤라또가 올라간 아이스 라떼, 젤라또 아포카토, 젤라또 도넛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