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충전하기 좋은 프라하 디저트 카페 7

낭만적인 프라하를 구경했다면, 이번엔 입이 즐거울 차례. 곳곳에 재충전하기 좋은 디저트 카페가 반긴다. 오랫동안 프라하를 지켜온 팔라친키 맛집부터 남다른 비주얼과 맛으로 중무장한 도넛 맛집까지. 프라하가 선물하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보자.

1884년부터 운영한 곳. 시인 릴케와 바츨라프 하벨 대통령이 자주 찾았던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에 왔다면, 체코식 크레페인 ‘팔라친키’를 먹어야 한다. 각종 토핑을 선택할 수 있으며, 크림치즈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딸기가 올려진 팔라친키가 대표적이다. 카페에서 보이는 전경도 빼어나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강과 프라하 성이 한눈에 보인다.

SNS에서 핫한 프라하 카페. 카를교와 가까워 찾는 사람이 많다.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도 인기에 한몫한다. 황금알을 닮은 초콜릿부터 화려한 장미 모양의 케이크까지. 판매하는 디저트의 비주얼도 예쁜 편이다. 무엇보다 메뉴판이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고, 무엇이 들어갔는지까지 자세히 소개되어 주문하기 편하다.

프라하의 인기 많은 수제 도넛 집. 안으로 들어서면 일반 가정집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이곳의 도넛은 생 블루베리, 땅콩, 코코넛 등의 천연 재료로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빵은 부드러우면서도 폭신하다. 맛도 맛이지만, 앙증맞은 비주얼로 인증샷까지 부른다.

뜨르들로 맛집으로 소문난 카페. 뜨르들로는 체코의 전통빵으로 ‘굴뚝 빵’으로 잘 알려져 있다. 빵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뜨르들로가 만들어지고 구워지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어 특별하다. 기본도 좋지만 아이스크림이나 휘핑크림, 과일 등 여러 토핑을 올려먹어도 맛있다. 프라하 성과 가까우니 테이크아웃해 이동하면서 먹어도 문제없다.

체코의 유명 파티시에가 운영하는 케이크 전문점. 깔끔하고 모던한 내부가 인상적이다. 통유리로 이루어져 밖에서부터 케이크를 만드는 모습이 보인다. 홀케이크는 물론 간단하게 먹기 좋은 미니 케이크도 판매한다. 모두 맛과 비주얼이 만족스럽다. 다만, 실내는 서서 먹을 테이블만 있고, 야외에 앉을 좌석이 마련되어 있으니 방문 시 참고하자.

CNN에서 '프라하에서 꼭 가봐야 하는 카페'로 소개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간판에 ‘빨간 의자’가 그려져 ‘빨간 의자 카페’라는 애칭이 붙었다. 직접 초콜릿과 여러 베이커리를 글루텐 없이 만든다. 매장 한켠에서는 다양한 초콜릿 제품도 판매해 기념품으로 구매해도 손색없다. 커피도 페루산 원두를 직접 로스팅해 제공하니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현지인이 사랑하는 베이커리 카페. 들어가자마자 먹음직스럽게 진열된 베이커리가 반긴다. 여러 종류 가운데 케이크가 맛있기로 유명하다. 인기 케이크는 당근 케이크. 단맛이 강하지 않으면서 견과류가 들어가 고소함이 일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