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예산 하루 3만 원! 방콕에서 럭셔리하게 지내는 법

1박당 가격이 3만원이라 하면 잠만 자야 할 것 같은(?) 그저 그런 호텔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기억하자. 여긴 방콕이다. 저렴한 가격만으로는 여행자들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예컨대 가성비 최고라 소문난 ‘람부뜨리 빌리지 인 & 플라자’는 인피니티 풀을 갖췄고, ‘플로럴 시르 리조트’는 24시간 무료 공항 셔틀을 제공한다. 이 가격대 호텔들은 밤 늦게 방콕에 도착하는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가격대인 10만 원 초반대! 이 가격대부턴 인생샷 찍기 딱 좋은 수영장은 기본 옵션이다. 실제로 ‘이스틴 그랜드 호텔 사톤’의 인피니티풀은 카메라 셔터만 대충 눌러도 사진이 잘 나온다고 SNS에서 인기몰이 중. 요즘 방콕에서 가장 핫한 호텔 중 한 곳이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건 고급 리조트 계열인 힐튼과 하얏트의 저렴이 버전을 볼 수 있다는 것. 가격은 싸지만 서비스는 명성 그대로다.

10만원 초반대에 돈을 조금만 더 보태면? 여행이 조금 더 편해진다. 일단 지하철 역이나 쇼핑몰과 연결된 곳이 많다. ’아난타라 리버사이드 방콕 리조트’는 방콕에서 가장 큰 수영장을 보유한 데다, 쇼핑몰인 아바니몰과 연결돼 있다. ‘그랜드 센터 포인트 호텔 터미널 21’ 역시 쇼핑몰, 지하철과 이어져 있다. 힐링과 쇼핑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5성급 호텔이 가장 저렴한 도시 2위가 바로 방콕이다. (1위는 터키의 이스탄불!) 이 말은 곧 1박당 20만 원 정도만 쓴다면 ‘초럭셔리 호캉스’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그것도 샹그릴라, 반얀트리, 쉐라톤 계열의 고급 리조트에서 말이다. 물론 저렴한 가격은 아니니 일정 내내 머무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그래도 여행 중 단 하루 정도는 욕심내 볼 만하지 않을까.

괜찮다. 위에 언급한 숙소 말고도, 방콕엔 4,000개가 넘는 호텔이 있으니까. 호텔이 너무 많아 당황스러을 땐 아래 버튼을 클릭하자. 상단에 보이는 ‘성급 및 필터’ 를 누르면 교통이 편리한 곳, 인피니티 풀을 갖춘 곳은 물론 가격대까지 조정해 원하는 조건의 호텔을 고를 수 있다. 트리플에선 호텔 예약도 이토록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