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에게도 사랑 받는 두브로브니크 대표 맛집

두브로브니크에서 레스토랑을 홍보하는 호객꾼을 따라가면 터무니 없는 가격에 최악의 맛을 경험할 수도 있다. 그래서 미리 합리적인 가격과 맛을 갖춘 대표 맛집을 알아가는 것이 좋다. 아래의 가이드를 참고해 실패 없는 식사를 즐기자.

케이블 카를 타고 스르지 산 전망대에 내리면 오른편에 위치한 레스토랑. 위치가 위치인 만큼 시내뿐만 아니라 로크룸 섬, 라파드 만, 엘라피티 군도까지, 레스토랑의 이름처럼 두브로브니크의 모든 풍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간단히 샌드위치나 커피 한 잔을 즐겨도 좋고, 고급스러운 플레이팅의 메인 메뉴에 와인을 곁들여 품격 있는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 중 한 곳이기 때문에 전망 좋은 자리에서 식사하려면 일찌감치 예약해야 한다.

아름다운 정원처럼 꾸며져 있는 야외 레스토랑으로 여행의 낭만을 채우기 제격인 곳. 각종 샐러드, 생선 구이, 스테이크 등의 메뉴를 맛볼 수 있으며, 고기와 해산물을 그릴에 구워낸 믹스드 그릴이 가장 인기가 많다.

여행지에서의 기억에 남는 한 끼를 위한 고급 레스토랑을 찾고 있다면 두브로브니크 레스토랑이 그 답이 된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환상적인 플레이팅과 맛을 선보인다. 크로아티아 와인을 다채롭게 갖추고 있는 와인 리스트 또한 훌륭하다. 루프탑 테라스가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좋다.

인도를 연상시키는 이름과는 달리 보스니아 전통 음식을 선보이는 두브로브니크 인기 레스토랑. 지난 2004년 구시가지에 문을 열었으며,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13년에는 신시가지에 위치한 레오 호텔에 2호점을 냈다. 생소한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부담 없는 맛으로, 보스니아 음식을 첫 경험하기에 좋은 곳.

1886년에 설립된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 역사가 오래된 곳이면서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두브로브니크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예술작품 같은 플레이팅, 훌륭한 맛까지 그만큼의 값어치를 한다. 아름다운 옥상 테라스가 있어서 인증샷을 찍기에도 좋다.

라파드 지역에 위치한 레스토랑. 판타룰의 모든 요리는 주변 지역의 농부들이 생산한 농산물, 매일 배달되는 신선한 생선과 양질의 고기로 조리된다. 트러플 소스를 얹은 스테이크 ‘비프 필레’가 가장 인기 있는 메뉴. 구시가지 레스토랑들에 비해 가격도 합리적이다.

문어 샐러드, 먹물 리조또, 스테이크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플라차 대로 근처의 레스토랑.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 정갈한 맛을 갖춰 여행자들의 애정을 듬뿍 받는 곳이다.

구시가의 중심에 위치한 자그레브 전통 음식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햄버거나 샌드위치 등 간단한 브런치 메뉴도 판매한다. 가족끼리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가족 구성원 네 명의 이름 앞 알파벳을 따 '라작(LAJK)'이라는 레스토랑의 이름을 지었다. 프라이빗한 내부 좌석과 야외 테라스 좌석을 모두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