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나이트 라이프 즐기기

별들이 소곤대는 홍콩의 밤거리라는 옛 노래 가사처럼 홍콩의 진가는 밤에 발휘된다. 지역별로 다르게 즐길 수 있는 홍콩의 바를 소개한다.

침사추이 속 작은 유럽이라고 불리는 너츠포드 테라스. 테라스가 있는 바와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어 야외테이블에서 술을 즐기기 좋다. 바다 건너 센트럴의 란콰이퐁보다는 조금 차분한 분위기이지만 주말이 되면 만석으로 사람이 북적이는 인기 지역. 라이브 공연이 매력적인 차이나 바와 간단한 스낵과 칵테일을 즐기기 좋은 어셈블리, 분위기 좋은 포트 등을 추천한다.

한국 못지않게 밤 문화가 발달한 홍콩. 그 중심에는 란콰이퐁이 있다. 거리에는 맥주 한잔을 들고 대화를 나누는 여행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영화 <중경삼림>에서 왕정문이 일하던 가게가 있던 곳이 바로 란콰이퐁. 이 지역은 영화에 종종 등장해 더욱 인기가 많다.

낮에는 패션 부티크 숍이나 아트 갤러리, 앤틱 숍이 늘어서 있다면, 밤에는 고급 레스토랑, 칵테일 바로 채워진다. 포토 스팟으로 인기 있는 덩라우 벽화와 영화에 등장해 인기 있는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지역이니 오후에 관광지를 둘러본 후 밤에 바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몽콕의 레이디스 마켓 북쪽, 통초이 스트리트는 현지인들이 모이는 곳이다. 얼음이 가득 찬 양동이에 담겨 주는 병맥주, 다트판이 있는 중국 스타일의 펍이 대다수다. 로컬 분위기에 압도되지 않아도 된다. 현지인과 어울리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