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빛 블루 라군의 모든 것

방비엥의 대명사는 단연코 블루 라군. 방비엥 최고의 볼거리요, 액티비티로 유명한 곳인 만큼 빼놓을 수가 없다. 물감을 풀어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불러일으키는 오묘한 물빛 속에서 신나는 다이빙을! 원래는 블루 라군만 있었는데 워낙 인기가 많아 사람이 몰려 블루 라군 2, 블루 라군 3를 개발했다.

<꽃보다 청춘>이 방영된 이후 이곳을 찾는 한국 관광객들이 더욱 늘었다. 블루 라군 2와 블루 라군 3에 비해 접근성이 좋아 많이들 찾는다. 푸캄 동굴 앞을 잔잔히 흐르는 강물에 마법처럼 존재하는 아담한 석호 (‘라군’은 우리말로 석호라는 뜻이다. 즉, 블루 라군은 파란 석호라는 뜻). 자연 그대로의 야외 수영장으로 세계 청춘들이 이곳에서 물놀이에 여념 없다. 나무에 매단 그네에 앉아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그들, 보기만 해도 청춘이다. 수심이 깊어서 다이빙하기엔 좋은데 그만큼 안전사고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수영이 자신 없다면 구명조끼를 대여할 것.

방비엥에서 쏭 강을 건너 서쪽으로 약 7km 정도 가야 한다. 반 나통 마을을 지나 삼거리 북쪽으로 우회전 방향. 찾아가기가 쉬워서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렌트해 다녀올 수 있다. 뚝뚝도 많이 이용하곤 한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투어 상품을 이용해 다녀오는 것이다. 블루 라군 1의 입장료는 1만킵.

튜브, 수영, 점프대에서 다이빙, 푸캄 동굴 탐험

블루 라군 1 바로 뒤편에 있는 푸캄 동굴 탐험에 도전해 보자. 블루 라군 매점으로부터 약 10분 정도 계단을 올라가면 된다. 랜턴을 계단 입구에서 대여하자. 미끄럽지 않은 신발 착용할 것. (랜턴 대여료 1만킵)

아무래도 인공적으로 탄생한 곳이다 보니 블루 라군 1에 비해 훨씬 더 정돈되고 크기가 큰 블루 라군 2. 이곳에는 점프대가 있는데 블루 라군 1 보다 더 높고 크기도 크다. 게다가 사람들도 훨씬 적어서 놀 맛 나는 곳. 물빛은 영롱한 에메랄드빛으로 블루 라군 1과 같다. 유속이 느린 편이어서 물놀이하면서 놀기에 좋다. 물놀이 장소가 총 두 곳인데 한 곳은 수심 5m로 더 깊어 보트 타기에 안성맞춤.

방비엥에서 다리 건너 블루 라군 1 방향으로 간다. 반 나통 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좌측 방향으로 약 3-4km 정도 더 가야 한다.

튜브, 뗏목, 수영, 점프대에서 다이빙

블루 라군에 사람들이 엄청 몰리게 되면서 새롭게 개발한 곳으로 ‘시크릿 라군’이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블루 라군 1과 블루 라군 2처럼 에메랄드 물빛을 자랑하는 곳인데 한산해서 이곳만 고집하는 이들도 많다. 즐길 거리는 다른 블루 라군들과 비슷하다. 다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정도. 블루 라군 3와 짚라인 결합 상품을 이용하면 교통비도 절약할 수 있고 여러모로 편리한 점이 있다.

방비엥에서 약 14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여행사 투어를 이용하거나 뚝뚝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반 나통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약 10km 정도 더 가야 한다. 블루 라군 2를 지나 반 폰싸이마을에 닿으면 Phboun Cave&Blue Lagoon3 안내판이 보이는데 거기에서 왼쪽 길로 1km 더 가야 한다.

큐브, 대나무 뗏목, 점프에서 다이빙하기, 스윙 점프, 루프 라인 점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