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떠나기 좋은 자연 휴양림 7

숲에 머물며 자연을 만끽하기 좋은 자연 휴양림. 녹음이 짙어지는 여름이 되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어 ‘언택트 피서지’로도 인기몰이 중. 여름에 떠나기 좋은 전국 자연 휴양림 7곳을 소개한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휴양림. 산책로를 따라 휴양림을 가볍게 돌아보거나 등산로를 타고 유명산을 오를 수 있다. 유명산 휴양림만의 특별한 볼거리는 360여 종 자생 식물을 보유한 ‘자생 식물원’. 여름에는 무궁화, 금불초, 벌개미취 등 알록달록 야생화가 산책로를 꾸민다. 휴양림 내 식생을 자세히 알고 싶다면 무료 숲 해설 프로그램을 신청하자.

2,140만㎡의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자연 휴양림. 소나무, 전나무, 잣나무 등이 우거진 산림청 제1호 ‘치유의 숲’이 자리한다. 숲을 걷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낮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웰니스 여행지로 인기. 하루 2번 명상, 숲속 체조 등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참여해보자.

2021년 3월 개장한 자연 휴양림. 섬 위에 지어져 바다와 숲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전용 해변 또한 자리해 여유롭게 바다에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휴양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에 오르면 고군산군도와 자연 휴양림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자연 휴양림. 야외 놀이터와 넓은 잔디 광장, 숲속 놀이 시설 '에코 어드벤처' 등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용인 자연 휴양림만의 특별한 액티비티는 바로 짚라인! 숲을 아래 두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날리자.

여름철 물놀이하기 좋은 자연 휴양림. 맑은 계곡과 넓은 물놀이장이 있어 여름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여름이 되면 50년 넘은 잣나무들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우거져 시원한 그늘이 된다. 잣나무 숲을 오래 만끽하고 싶다면 숲속 야영장에서 하룻밤도 추천한다.

물이 맑고 자연경관이 빼어난 ‘화장골 계곡’을 따라 조성된 곳. 계곡물을 사용한 넓은 수영장이 있어 여름에 특히 인기다. 피톤치드가 잔뜩 뿜어져 나오는 편백 숲까지 자리해 산림욕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빽빽한 삼나무 숲을 걸으며 산림욕 하기 좋은 휴양림. 숲으로 해풍이 불어와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경사가 낮고 나무 데크가 깔려 있어 남녀노소 모두 걷기 편하다. 휴양림 안에 솟은 ‘절물 오름’은 정상까지 30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정상 전망대에서 한라산과 성산일출봉까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