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orean.visitkorea.or.kr/detail/ms_detail.do?cotid=3b212f0e-cc18-47cc-8c5d-b57125a32de7&big_category=A01&mid_category=A0101&big_area=36
성벽과 바다, 하늘을 한 장에 담을 수 있는 곳
2003년 태풍 ‘매미’가 쓸고 간 자리에 지어진 성. 외관만 보면 유럽 중세 시대의 오래된 성을 연상케 한다. 이 성은 ‘백순삼’ 씨가 사비를 털어 혼자 지은 곳으로, 그는 태풍 매미로 정성 들였던 농작물에 피해를 입자 앞으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하얀 벽돌을 쌓기 시작했다. 점차 벽돌을 쌓는 범위가 늘어나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고, 여전히 성 근처에서 홀로 성의 외벽을 쌓고 있는 백순삼 씨를 만날 수 있다. 파란 파도와 몽돌이 오밀조밀 있는 해변과 어우러진 성의 모습이 아름답고, 특히 성벽 안쪽에는 하늘과 바다가 마치 액자에 담긴 듯한 SNS 인기 포토 스팟이 있어 많은 여행객이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