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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슬립노모어 브로드웨이 뮤지컬/공연 예매 방법 추천!

2019.06, 뉴욕 여행, 슬립 노 모어 뉴욕 (예약 방법, 공연 후기)

뉴욕여행 Day 3: 슬립노모어 관람 후기와 팁

슬립노모어가 개장하는 7시에 예약을 해놓은 우리는 한시간정도 일찍 오게되었는데 예쁜 노을을 보며 공연장인 맥킷트릿호텔을 찾아헤맸으나 구글이 알려준곳엔 공연장같은곳이 없었다. 한참을 헤맸더니 아직 시간이 되지 않아 불을 다 꺼놓아서 우리가 못찾은거였고 구글이 알려준 길이 맞았었다.

​예전에 방콕에서 구글지도가 날 배신한 뒤로 구글지도에 살짝 불신을 가지고 있었는데 미국에서 구글지도는 절대적으로 맞는 지도라는걸 또 한번 깨달았다.
맥킷트릿호텔에 도착하면 가드가 문을 지키고 있고 관람객들은 무조건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
이때 신분증 검사를 하니 무조건 여권지참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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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검사후 우리 손에 도장을 찍어주는데 그건 술을 마실수 있는 나이라는걸 표시했다.만약 만21살 미만이라면 손등에 크게 X자를 그려준다고 한다. 그럼 술 못사마심.

​시간이 되면 문이 열리는데 들어가자마자 코트를 맡길수 있다.이 공연은 들고 뛰어야하는 공연이라 겉옷이 필요하지 않다.1인당 4달러씩 내고 옷과 가방을 맡기면 된다. 짐이 없어도 4달러를 무조건 받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여튼 우리는 짐이 있어 다 맡기고 들어갔다.들어가면 예매자 이름을 확인후 카드를 건네준다.카드는 입장권같은건데 바에 들어가기전 한번검사하고 더이상 검사하지 않았다.근데 또 검사할줄알고 들고있다가 잃어버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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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시작전까지 예약석이라고 적혀있지 않은곳에서 앉아있으면되는데 화장실도 있으니 이때 다녀오면된다.

기다리면서 술도 사마실수 있지만 우리에겐 알쓰친구가 있기에 술은 마시지 않았다.

그리고 공연보다가 화장실에 가고싶을까봐 걱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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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시작되면 관객들에게 입장하라고 하는데 대충 못알아들어도 눈치껏 따라가면된다.

공연 입장시 마스크를 나눠주고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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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스크 필수착용

마스크를 벗고 있는 사람은 연기자들이 때문에 마스크를 쓴 관객들이 마스크를 벗은 관객을 연기자로 오해할수 있기때문에 무조건 마스크는 필수 착용이다. 검정마스크를 쓴 사람은 스탭이며 얼굴에 아무것도 쓰지않은 사람만이 연기자이다.

2. 사진촬영금지

아무래도 관객과 연기자가 함께 섞여있는 공연이라 촬영은 자율적으로 금지라고.

3.대화금지

공연중엔 말하지 말라고 했당..

입장부터 이공연은 철저하게 관람객의 자유의지로 공연장을 돌아다니게 된다.
공연 시작부터 맥베드를 찾지못한다면 당신은 조연의 연기들만 보다가 메인 흐름을 놓치고 말것이다.

여기서 내가 본 루트를 설명해 드리겠다.
제일 먼저 댄스장을 찾는다.왼쪽으로 들어간 내친구들의 경우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상한곳에 내려줬다고 한다.
오른쪽으로 들어간 나는 내 앞의 여성분을 따라 지하로 내려갔는데 (계단이 있어 올라갈지 내려갈지 정해야한다.)
지하로 내려가니 빨간인테리어의 방이 나타났다.
그곳을 지나면 대 연회장이 보이는데 더 아래로 내려갈 필욘없고 연회장을 내려다 보는 그곳에 있어야 주인공을 찾을수 있다.
주인공 맥베드는 연회장위층의 오른쪽 끝에서 춤을 추는 레이디 맥베드를 구경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 사람을 찾았다면 이제 공연의 메인을 볼수있다.
그 뒤론 맥베드만 쫒아다녔다.
친구들도 온갖곳을 헤매다가 맥베드 방으로 잘 찾아와서 다같이 다녔다 ㅋㅋㅋ
중간에 맥베드를 놓치면 다음회차에 쫒아가면 되기에 맥베드 방에서 기다리거나
(큰 침대가 있고 방 한가운데 욕조가 있는 큰방)
레이디 맥베드를 쫒아다녀도 된다.
어차피 공연은 세번정도 계속 되기에 못본 장면을 다음번에 볼수있다.
연기자들이 좁은 계단을 엄청나게 왔다 갔다하기때문에 한번 연기자를 놓치면 미로와 같은 세트장에서 연기자를 찾는건 힘들다. 체력이 엄청나게 필요한 연극이기 때문에 (체력이 모자라면 연기자를 따라다닐수 없다.) 꼭 저녁먹고 운동화를 신고 가도록 하자.

진짜 흥미롭고 신선한 공연! 비슷한 장면이 여러번 보여도 같은 것이 아니니 여러 배우를 번갈아 따라다니세요! 같이간 일행과 따로 다니면서 끝나고 서로가 본 장면을 맞춰보는 것이 재밌고 좋습니다. 첨에 좀 무서워도 각자 다니는 것이 좋아요

체험의 시간이였다.
장시간 동안 관객이 아닌 출연자가 되어 함께 땀을 흘렸던 신기한 구성의 연극이였다.신발 편한것 신고 가세요^^

기존 무대의 틀을 부순 연극이죠!! ㅎㅎ
한 번 참여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