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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을 떠올리게 하는 곳
가톨릭 성녀 중 한 명인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봉헌된 성당. 과거 나폴레옹 군대의 승전 기념 건축물을 목적으로 1763년 건축을 시작했지만, 수차례 공사가 중단되고 루이 18세에 의해 가톨릭 성당으로 완성되었다.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을 떠올리게 하는 신고전주의 양식의 지붕과 원기둥이 특징이며, 외벽에는 르메르의 '최후의 심판'과 여러 성인(聖人)들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낮의 모습도 장엄하지만, 조명이 켜진 밤의 모습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카를로 마로체티의 걸작 '마리아 막달레나' 승천상
십계명이 새겨진 청동문을 지나 성당 내부에 들어서면, 카를로 마로체티의 걸작 '마리아 막달레나' 승천상을 비롯해 다양한 성인 조각상을 볼 수 있다. 제단 뒤편의 프레스코화 '기독교의 역사'에는 나폴레옹과 미켈란젤로, 콘스탄티누스 황제, 잔다르크 등 여러 위인들이 그려져 있으며, 돔 모양 천장에는 예수가 승천하는 마리아 막달레나를 맞이하는 모습의 성화(聖畫)가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