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탄

일본의 소담하고 평범한 온천이에요. 여행 중 하루쯤 피로도 풀겸 방문하기 좋은 것 같아요. 

신발은 신발장에 넣고 잠근 후 신발장 열쇠를 카운터에 건네며 입장료 지불하면 됩니다. 남녀 구분되는 곳이라 성별에 맞게 락커키와 목욕가방(수건3, 옷1벌)을 건네받고 입장합니다. 몸을 깨끗이 씻고 탕에 들어가고, 목욕탕에서 나오기전에 받은 수건으로 물기를 다 닦고 나오면 됩니다.  카운터에 목욕가방과 락커키를 반납하시면 신발장 열쇠를 줍니다. 

양가 부모님 일본 온천 경험삼아 모시고 갔어요. 여긴 현지인들이 대부분이었고, 저보고 어떻게 알고 찾아왔냐고 묻는 분도 계셨어요.

구글맵 후기를 보니 여기 물이 좋다던 말이 많던데, 전 아기가 행여 목욕탕에서 볼 일을 볼까 걱정돼서 후딱 씻고 나오느라 노천탕 입욕은 하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아기는 기저귀 입히고 들어가서 샤워시키기 전에 벗겼어요. 입장시 기저귀 제한 등은 없었습니다. 큰 다라이 같은 건 없어서 품에 안고 샤워기로 물 뿌리며 씻겼어요. 행여 똥쌀까 노심초사했네요ㅋㅋㅋ)

사진은 구글맵 이미지입니다. 
홈페이지: aroma1126.com

오키나와에는 온천이 잘없지만 
부모님이 온천에가 가고싶어해 찾은 곳! 거의 현지 분들만 오기는 작은 온천이였는데 특유의 일본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야외온천 나갔을때 추적추적 비까지 내려 운치가최고 ㅠㅠ 
야외로 나가는 여닫이 문이 잘 열리지 않아 일본아주머니 들이 친절히 도와주시고 주인분께 문이 잘안된다는 컴플레인?까지 대신걸어주셨어요 ㅜ
나와서 마시는 우유가 정말 맛있어 2번뽑아먹었어요^^

17세 딸래미가 물에서 짠 맛이 난다고...
알고보니 소금사우나가 그 범인ㅋㅋ
열쇠를 머리 위 선반?에 올려 놓았는데 잃어버려
식겁.
그치만 주변의 일본손님들이 하나가 되어 찾아주려 노력...
프론트에 연락까지 취해 주심.
직원이 바닥에 떨어져 있길래 습득 해 놨다고..
그 거 잃버렸으면..
여행 파토날뻔.
내 전재산 다 들어 있던 내 가방..ㅠㅠ
일본인의 친절을 느꼈던 순간!!
아침에 피부가 보들보들..
피로가 풀리고.
천연온천 없는 오키나와에서 매우 흡족했던!!
특별히
입구에 있던 돈키호테는 국제시장의 그곳보다 훨씬 한가하여 약품구입후 계산줄과 텍스프리를 위한 계산줄이 거의 없었던것에 매우 큰 만족!!
사진은 목욕 후 나랑 큰아들이 먹은 흰우유랑 커피우유..
그리고 세븐틴팬 딸래미가 먹은 자판기 아이스크림.

오키나와는 온천여행 하는 곳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뜨끈한 물에 들어가고 싶어서 찾아낸 곳이에요

아메리칸 빌리지 근처 기노완시 메가 돈키호테 뒤에 있는 동네 목욕탕 같은 곳이었어요

맵코드 33 434 112
가격: 1,500엔
영업 시간: 6시~ 24시

에너직 천연온천 아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