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맵코드

리조트 안에 웬 교회인가 싶은데 일본은 기독교를 믿는 인구는 별로 없는데, 유독 결혼식은 교회에서 하고 싶어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즉, 예배를 드리기 위한 교회가 아니라 결혼식장으로 쓰려는 용도인 셈이죠.
리조트 쪽에서 담장을 따라 걷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담장을 따라 나있는 입구길로 걸어가다보면 담장의 높낮이가 변하는데, 출입로를 따라 높낮이가 변하는 담장이 뜻하는 바와 이 건물이 결혼식장 용도라는걸 생각해보면 꽤 느껴지는게 있습니다.
참고로 낮에는 탐방이 안되고, 밤에 1시간 정도만, 그것도 특정 일정(올해는 4/28~10/31)에만 탐방이 가능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교회인가 건축물인가. 
타다오 안도는 무슨 의도였을까. 
셔터 소리가 터져나오는 인파 속에서 많은 생각에 잠겼다.

여름밤 단 30분만 허용되는 이 세상과 다른세상의 묘한경계점.

물의 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