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룬 외관과 내부의 천안(天眼)
베트남 남부에서 시작된 신흥 종교 '까오다이'의 사원으로, 불교 · 기독교 · 유교 등 세계 5대 종교의 교리가 혼합된 종교이기 때문에 부처 · 예수 · 공자 등 다양한 신과 인물을 모시고 있다. 두 개의 첨탑을 자랑하는 건물의 외관은 동서양의 건축 양식이 혼재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구체에 외눈이 그려진 까오다이의 상징 '천안(天眼)', 용으로 둘러싸인 기둥, 현란한 패턴의 타일 바닥 등으로 꾸며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Cao_Dai_monks.jpg
매일 종교의식을 치르는 사원
하얀 가운을 두른 종교인들이 한곳에 모여 베트남 전통 음악과 함께 치르는 종교 의식이 하루에 4번 열리고 있다. 여성은 왼쪽, 남성은 오른쪽으로만 입장할 수 있고, 여행자들을 위해 마련된 2층의 발코니에서 종교의식을 내려다볼 수 있다. 예배가 시작되면 건물 입장이 제한되니 시작 10분 전에 미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