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filipdemuinck-kristelpardon.blogspot.com/2013/07/the-new-mosque-or-yeni-camii-in-eminonu.html
이스탄불에서 가장 오랜 건축 기간을 지닌 모스크
건축 당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양식으로 지어졌기 때문에 '새로운 사원(예니 자미, Yeni Camii)'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모스크이다. 1597년 '무라트 3세'의 왕비 '사피예'의 명령에 따라 건설을 시작하였으나, 예산 문제와 인명 피해, 천재지변 등으로 인해 왕비가 사망한 후인 1665년에 완공된 곳으로, 이스탄불의 모스크 중 가장 오랜 공사 기간을 거친 곳으로 유명하다. 과거 사원에는 병원과 학교, 시장 등의 시설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실내 시장 '이집션 바자르'만이 사원 뒤편에 남아 있으며, 사원 입구에서 바라보는 신시가지의 전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여행객들이라면 꼭 한 번쯤은 방문한다.
다채로운 색상의 이즈닉 타일로 꾸며진 웅장한 사원
66개의 크고 작은 돔과 우뚝 솟은 2개의 첨탑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피라미드 구조의 사원이다. 내부는 중앙 돔을 지지하는 네 개의 대리석 기둥, 푸른색과 녹색 이즈닉 타일로 꾸며져 있으며, 수백여 개의 조명이 곳곳을 환하게 밝히는 웅장한 규모의 예배당과 화려하게 장식된 설교단이 자리하고 있다. 여행객들도 내부에 입장할 수 있지만, 신자들과 달리 예배 공간이 정해져 있고, 기도하는 사람 앞을 지나가지 않는 것이 이곳의 규칙이니 방문 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