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가득한 풍경 아래 남기는 기념사진
조선 후기, 정조 시기에 지은 교육 시설. 본래 고려의 공신이자 안동 권씨의 시조인 '권행'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절이었으나, 서원으로 바꿔 지방의 교육을 담당하게 되었다. 현재 400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온 거대한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으며, 가을이 되면 눈처럼 내리는 노란 은행잎과 함께 예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서원 안쪽에 전통찻집 '운곡'이 있어 휴식을 취하며 편안히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