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비 바리

'Dolní zámecký pramen' 라는 체코어는 영어로 Lower castle spring, 즉 성 아래의 온천수라는 뜻이라 성 밑 온천이라고 이름이 붙여졌나 보다. 카를로비 바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설명을 보니 Castle Spring은 Upper Castle spring과 Lower Castle spring으로 나뉘는데, 온천수가 솟아져 나오는 고도에 따라서 온도가 달라진다고 한다. 이 로어 캐슬 온천수의 메인 탭...? 은 예전에는 카를로비 바리에 있는 스파 혹은 웰니스 센터의 손님들만 접근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이 성밑 온천의 탭을 통해서 온천수를 맛볼 수 있다. 카를로비 바리 초입에 있는 뱀의 온천수부터 시작해서, 이 트르지니 콜로나다의 3개의 온천수까지 다 마시고 나면 까를로비 바리 내에 있는 모든 온천수를 정복한 셈 ㅎㅎ :-) 맛이 비린 편이라 많이 마시진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콜로나다가 있는 중간 중간에 화장실이 있으니 (유료) 온천수를 많이 마시더라도 화장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