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편 전쟁 이후 다시 태어난 사찰
배운전은 원래 건륭제가 모친의 60세 생일을 기념하여 세운 '연수사' 또는 '대웅전'이라는 이름의 이화원 내 왕실 사찰이었다. 19세기 아편 전쟁 당시 외침으로 인해 대부분 소실되어 후에 서태후가 다시 '배운전'으로 재건하였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2014.08.27.135340_Paiyun_Dian_(Hall_of_Dispelling_Clouds)_Summer_Palace_Beijing.jpg
서태후 전용 생일 기념 장소
배운전은 서태후가 생일마다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참배를 받는 공간으로 사용하였다. 당시 서태후는 섭정으로서 황제보다 더욱 막강한 권력을 행사함으로, 자신의 생일이 아니라면 황제조차 이용할 수 없는 독보적인 개인 공간으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