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Haemieupseong.JPG
천 명이 넘는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당한 순교 성지
왜구의 침입에 대비해 조선 시대 성종 시기에 쌓은 성. 이순신 장군이 군관으로 근무했던 장소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보존이 잘되어 있는 읍성이다. 또한, 천주교 신자였던 정약용 선생이 귀양살이를 했던 곳으로, 서양에서 들어온 종교인 천주교를 믿는다는 이유로 천 명이 넘는 신자들이 죽임을 당한 비극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천주교 신자들을 투옥하였던 '옥사', 그들을 매달아 고문하던 '회화나무'를 비롯해 성의 남문인 '진남문', 관리와 사신의 숙소였던 '객사', 지방관이 거주하던 '내아' 등 다양한 역사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이외에도 투호놀이와 윷놀이,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해볼 수 있고 전통 찻집과 카페, 주막, 식당 등이 늘어서 있어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