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로마 시대 건축물
로마의 '콜로세움'과 카푸아에 있는 경기장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원형 경기장. 3만 명이 넘는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1세기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통치 시절에 세워졌으며, 검투사들의 경기나 마상 시합 등이 열리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12세기 일어난 지진의 흔적이 건물 외벽에 남아 있으나, 2천 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보존되어 있는 로마 시대 건축물이다.
출처 www.facebook.com/arenaverona/photos/a.2536075193089782/2536075533089748/?type=3&theater
매년 여름 오페라 축제가 개최되는 공연장
18세기에 이곳에서 최초로 야외 오페라 축제가 열리기 시작하면서 현재까지도 연극제와 오페라 공연, 콘서트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매년 여름에는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이 개최되어, 이탈리아의 유명 오페라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 '자코모 푸치니'의 작품 등 다양한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어 전 세계 많은 여행자가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