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종교 문화를 알리는 성당
필리핀 최초의 성당이자 오래된 가톨릭 종교 문화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스페인 신부에 의해 건축되었다.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진 벽화 동상과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초를 켜 놓고 소원을 빌거나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성당의 역사에 관한 정보를 관람할 수 있는 '산토 니뇨 성당 박물관'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신성한 아기 예수상 '산토 니뇨'
'니뇨'는 아기 예수를 칭하는 말로 '산토 니뇨'는 마젤란이 왕비에게 준 세례 선물로 기록되어 있다. 화재 장소에서 나무 상자에 봉해진 채로 발견되었지만, 훼손되지 않아 필리핀 사람들에게 성스러운 유물로 여겨진다. 매년 1월, 아기 예수상의 발견을 기념하기 위해 예수상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신자들의 축제 '시눌룩 축제'가 개최되어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퍼레이드를 펼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