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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으로 재탄생한 공중 목욕탕
1913년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2층 규모의 공중 목욕탕.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후까지 방치되었다가, 1998년 대만 정부와 지역 주민들의 노력으로 복원되어 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현재 내부에는 온천탕의 역사와 개관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관, 1950 - 1970년대 대만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일제 강점기의 목욕 문화를 재현해 놓은 곳
베이터우 온천 박물관은 당시 일본에서 유행하던 영국의 빅토리아 양식이 혼재된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설계되었다. 1층에는 아치형 창문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인상적인 길이 약 9m, 너비 약 6m에 달하는 대욕장, 유황 온천수가 흐르는 과정에서 형성된 무게 800kg의 희귀한 암석 '호쿠토석'을 볼 수 있으며, 2층에는 일본식 다다미방을 재현해놓아 일제 강점기 목욕 문화에 대해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