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에서 가장 오래된 명·청 시대 건축물
칭다오에서 가장 오래된 명·청시대 건축물로, 5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다. 항해의 여신 '마조'와 재물신 '관우', 바다를 관장하는 '용왕'을 모시고 있으며, 사원 곳곳에서 붉은색과 황금빛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제단과 각종 장식물을 구경할 수 있다. 문화대혁명 당시 심각하게 훼손되었으나 여러 차례 복원 작업을 거쳤고, 1982년에는 중국 '문물 보호단위'에 지정되었다. 약 4,000㎡ 규모의 사원 부지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칭다오 민속 박물관'도 들어서 있다.
소원을 말해봐
많은 현지 주민들이 기도를 드리기 위해 찾는 곳이다. 사원 내 은행나무에 방문객들의 소원을 적은 붉은 나무패들이 가득 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용 동상 앞에 서 커다란 솥에 난 구멍 안으로 동전을 던져 종을 맞추면 복이 찾아 오고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며 자신과 가족, 친구들의 안녕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