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이그나티우스 성당

'왕좌의 게임' 포토 스팟으로 유명한 예수회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바로크 양식의 성당이다. 로마 가톨릭 예수회의 창립자 '성 이그나티우스'를 기념하여 1725년 지어졌으며, 이탈리아 출신의 건축가이자 화가 '안드레아 포쵸'가 설계했다. 성당 내부로 들어가면, 성 이그나티우스가 천국에 올라가 그리스도를 만나는 모습을 묘사한 대형 천장화와 함께 그의 삶을 그린 성화(聖畵)로 장식된 화려한 중앙제단을 볼 수 있다. 주말에 종종 현지인들의 결혼식이 열리는 장소로, 구시가지 외곽에 자리하고 있어 비교적 여유로운 관광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