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로마 제국을 세우고 번영시킨 초대 황제
기원전 1세기경 실권을 장악하던 안토니우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고대 로마의 초대 황제에 오른 '아우구스투스'의 묘. 약 41년 간 통치하며 로마 제국을 번영시킨 인물로, 업적을 인정받아 원로원으로부터 존엄한 자라는 뜻의 칭호를 수여받았다. 묘는 지름 약 90m, 높이 42m의 원형 모양을 띄고 있으며, 로마 건국 이전에 거주하던 에트루리아인들의 양식으로 지어졌다. 오랜 시간이 흘러 묘소의 대부분이 훼손되었지만, 현재까지 남아 있는 유적의 복원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