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Porta_de_Santiago_A_Famosa_1.jpg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적 명소
16세기 말라카를 점령한 포르투갈 군이 네덜란드 군의 공격을 대비하여 세운 요새이다. 건축 당시에는 산을 둘러쌀 만큼 거대한 성채였지만, 네덜란드 군의 공격으로 대부분 파괴되어 현재는 성문과 대포만 남아있다. 성문에는 전쟁에서 승리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문장이 새겨져 있어 과거 치열한 패권 쟁탈전을 보여주는 곳으로, 전쟁과 식민 지배의 아픔을 잘 간직한 역사적인 장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