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곽을 쌓았던 성곽 따라 걷는 옛길
200m 가량 이어지는 성곽 밖 길로 유명한 서울의 명산. 태조, 세종, 숙종 때 쌓은 것으로 전해지는 성돌을 볼 수 있고, 등산로를 오르는 길목에는 조선시대 궁술을 연습하던 터인 황학정이 있다. 정상에 오르면 경복궁을 중심으로 남산, 북악산 등 서울의 명소들과 빌딩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정상 아래편에는 겸재의 '인왕제색도'에 나오는 매바위와 치마바위가 장관을 이룬다.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산책 코스와 산 전체를 종주하는 코스가 있어 다양한 코스로 산을 오르내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