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로 뜨는 달과 일출로 유명한 명소
청간천과 천진천이 만나는 지점의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정자로 관동 8경 중 하나이다. 소나무와 대나무 숲에 둘러싸여 있어 정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정자에 서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바다 풍경이 감탄을 자아낸다. 달이 뜨면 바다 위 배 안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일출 또한 아름다워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조선시대 명필 '양사언'과 '정철', '숙종', '이승만 초대 대통령', '최규하 전 대통령'의 친필 현판이 남아 있고, 주변에 '청간정 자료 전시관'이 자리해 함께 둘러보며 역사적 가치를 알아보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