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130823_Cape_Kamui_Shakotan_Hokkaido_Japan01s3.jpg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곳
에메랄드빛 바다로 유명한 '샤코텐 반도'에서도 손꼽히는 관광 명소로, 일본 100대 절경지이자 홋카이도 유일의 해중공원이다. 공원 어느 곳에서도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산책로 끝에 자리한 등대 앞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특히 유명하다. 해안에 자리한 만큼 강풍으로 인해 종종 폐쇄되기도 하니, 미리 확인하고 방문할 필요가 있다.
슬픈 전설이 내려오는 '카무이 바위'
카무이 미사키 산책로 입구에서는 여성 출입 금지라고 쓰여있는 팻말을 볼 수 있다. 과거 이 지역에 거주하던 원주민 여성이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지 못했고, 그 슬픔으로 몸을 던져 죽어 카무이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 때문이다. 이 바위는 여자가 오면 풍랑을 일으킨다고 하여 실제 1855년까지 여성의 출입이 제한되었었지만, 지금은 남녀노소 불구하고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