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www.facebook.com/suteraharbour/photos/a.101227444887/10152269684159888/?type=3&theater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증기기관차
과거 영국의 증기기관차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오래된 기차로, 제셀톤 포인트를 통해 수출되던 커피와 담배의 주요 운송수단으로 이용되었으나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1954년 운행이 중단되었다. 시간이 지난 후 나무 장작을 태워 기차를 움직이는 옛날 방식 그대로 복구되었으며, 2000년 이후 탄중 아루 기차역에서 출발해 키나루트 역을 거쳐 파파르 지역까지 이동하는 관광 열차로 이용되고 있다. 연착되는 경우가 많으니, 되도록 일정을 여유롭게 잡는 것이 좋다.
출처 ko.foursquare.com/v/north-borneo-railway/5311388a498ef91d2b901652?openPhotoId=5c42c3aa1b0ea5002cb0ee69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즐기는 이색체험
최대 80명까지 태울 수 있는 기차가 9시 30분에 출발하면 코코넛 잼을 바른 토스트 등의 조식이 제공되며, 키나루트 역에서 정차하는 동안에 중국 사원이나 전통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종점인 파파르 역에 멈춰 서는 약 40분 동안 역 주변을 관광한 뒤에는 돌아오는 길에 말레이시아식 요리가 담긴 4단 도시락을 맛보며 간단한 '티핀' 스타일의 점심을 즐길 수 있다. 원목으로 꾸며진 옛날 기차를 타고 코타키나발루의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해 세계 각국에서 방문객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