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구원을 의미하는 성당
바다 위에 건축된, 둥근 지붕이 인상적인 바로크 양식의 성당. 건강과 구원을 의미하는 '살루테(Salute)'라는 이름을 가진 성당으로, 1600년대 베네치아에 창궐했던 흑사병이 사라진 것을 성모 마리아께 감사드리기 위해 17세기에 건립되었다. 매년 11월이면 성모 마리아 찬양제 '페스타 델라 마리아 델라 살루테'가 개최되어 현지인들이 이곳에서 촛불을 들고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예배당
거대한 두 개의 돔과 하얀 석조 계단, 팔각형으로 이루어진 실내가 아름다운 성당이다. 이탈리아 화가 '틴토레토'의 '가나의 혼인 잔치', '티치아노'의 '카인과 아벨'을 전시한 성구실도 마련되어 있고, 밤이 되면 성당을 비추는 조명이 물에 비친 멋진 야경을 자랑해 많은 여행객이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