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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9월, '아시아 태평양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곳
2012년에 열린 'APEC 정상회담'을 위해 지어진 대형 극장으로, 야외 공연 용도의 테라스와 1,356개의 좌석을 갖춘 그레이트 홀, 사인회나 어린이 공연 프로그램을 위한 소규모 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돈 키호테', '호두까기 인형'을 주제로 한 발레 공연과 '맥베스', '마술 피리' 같은 오페라 공연 등 다양한 클래식 공연이 정기적으로 열리며, 수준 높은 공연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매년 9월에는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아시아 태평양 국제 영화제'가 열려, 우리나라 영화배우를 비롯한 세계적인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