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의 신을 모시는 화려한 사원
1805년 창건된 사원으로, 의학의 신 '보생대제(保生大帝)'를 모시고 있다. 타이베이 3대 사원 중 한 곳이며, 2003년에는 유네스코에서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문화유산'에 뽑히기도 하였다. 신에게 병에 쓸 약을 묻는 점 '약첨'이 매우 영험하다고 알려졌으며, 대만 사원에서는 드물게 7개의 채화 벽화를 볼 수 있다. 화려하게 채색된 용 목각 장식의 지붕이 매우 인상적이며 사원의 곳곳을 수호하듯 지키고 서 있는 석조 용과 사자상 역시 아름다워 기념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대만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음력 3월 15일 보생대제의 탄신일이 있는 달부터 약 2개월 간 '바오셩 문화제'가 열린다. 다양한 인근 마을에서부터 시작하는 행진, 전통 공연인 '이젠'을 비롯하여 '불길 위를 걷는 의식', 경극, 탄신일 제사, 어린이 예술 대회, 무료 가이드 투어 등 대규모의 행사로 구성되어 있어 대만의 전통문화와 현지의 분위기를 마움껏 느껴볼 수 있으므로 일정이 맞다면 이 축제를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