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근대화와 함께 조성된 거리
19세기 나폴레옹 통치 시절 조성된 거리. 도시 근대화를 담당하던 '오귀스트 마르몬토바'의 이름을 따 거리 이름이 지어졌으며, 소소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노점부터 SPA 브랜드 매장과 유명 명품 숍까지 함께 들어서 있다. 거리 내 120년 전통의 생선 시장이 들어서 있으니, 함께 둘러보는 것도 좋다.
작가의 의도가 궁금해지는 '피르야 분수'
거리를 걷다 보면, 손잡이가 달린 깔때기 모양의 조형물 '피르야 분수'를 볼 수 있다. 맞은편 벽 위에 있는 주먹 형태의 파이프에서 나오는 물을 받는 구조인데, 주먹 모양이 스플리트에서는 욕설을 의미한다고 한다. 작가의 의도가 궁금해지는, 마르몬토바 거리의 위트 넘치는 볼거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