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제국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명소
국내 핸드폰 CF 촬영지로 유명한,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필수적으로 방문하는 랜드마크 광장. 1929년 '라틴 아메리카 박람회'를 위해 조성된 거대한 반원형 광장으로, 20세기 세비야 최고의 건축가 '아니발 곤잘레스'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줄지어 늘어선 기둥들과 함께 큰 원을 그리며 휘어진 웅장한 '안달루시아 자치 공동체 관공서', 그 앞에 길게 뻗어 있는 푸른 수로까지,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는 광장의 모습은 마치 수백 년 전 제국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이러한 풍경에 성탄절 캐럴과 형형색색의 조명이 더해지는 '크리스마스' 축제 기간에 방문한다면, 평소보다 더욱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으니 참고하자.
언제 방문해도 만족할 만한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곳
광장 중심에 자리한 '스페인 광장 분수대'와 스페인 58개 도시의 휘장 및 역사를 타일로 표현한 화려한 '타일 벤치' 등, 다양한 건축물들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해 질 녘에는 푸른 수로에 비치는 눈부신 일몰을 볼 수 있기로 유명하며, 밤에는 주변 건축물의 조명들이 아름다운 야경을 만들어내 언제 방문해도 만족할 만한 풍경을 마주할 것이다. 독특하게 이곳을 즐기고자 한다면 마차에 탑승하여 광장을 둘러보는 '스페인 광장 마차 투어'나, 수로 위를 유람하는 '스페인 광장 보트'를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PlazaEspanaBancos.jpg
타일 벤치
스페인 58개 도시의 휘장과 역사적인 장면을 화려한 타일로 표현한 벤치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Plaza_de_Espana9.jpg
스페인 광장 분수대
밤에 화려한 조명을 내뿜는 광장 중심의 대형 분수
출처 commons.wikimedia.org/wiki/File:Estatua_An%C3%ADbal_Gonz%C3%A1lez.jpg
아니발 곤잘레스 동상
스페인 광장을 설계한 세비야의 유명한 건축가 '아니발 곤잘레스'의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