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onetabi-bp.hatenablog.com/entry/20190124/1548328644
도시를 대표하는 900년 역사의 대성당
1093년 헝가리 국왕 '라슬로 1세'의 명으로 건설을 시작해, 이후 몽골의 침략과 17세기의 대화재, 1880년의 대지진 등으로 여러 차례 심각하게 파손되었다. 1899년에 처음 만들어진 모습으로 완벽하게 재건되어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는 '성모승천 대성당'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5000명 이상이 동시에 미사를 볼 수 있는 큰 규모로 유명하다. 하늘을 찌를 듯이 높게 솟아있는 두 개의 쌍둥이 첨탑이 매력적인 곳으로 여행자들의 필수 포토 스팟이자, 야경 명소로 인기 있다.
오르간 축제가 열리는 '크로아티아의 보물'
성당을 세운 라슬로 1세의 망토와 성인으로 추대된 추기경 '알로지예 스테피나츠'의 석관 등 10개 이상의 성물과 유물들을 보관하고 있어 '크로아티아의 보물'로 불린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스테인드글라스는 1849년 제작된 것이며, 성당을 지을 당시의 상황을 기록해 놓은 독특한 상형문자가 벽에 새겨진 모습도 볼 수 있다. 매년 7월부터 9월까지 열리는 '오르간 축제' 기간에는 6천 개 이상의 파이프로 만들어진 대형 오르간에서 나오는 웅장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