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적인 요소가 조각되어 있는 화려한 석조 건축물
당나라의 목조 탑을 모델로 하여 북송 시대에 완공된, 높이 약 47.5m의 팔각형 모양 석조 탑. 천년의 시간 동안 점차 비스듬히 기울어져 '동양의 피사의 사탑'이라고도 불리지만, 건축 시기는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보다 100여 년이나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탑의 기둥에 꽃, 산, 호수, 돌 등의 자연요소가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어, 당나라에서 송나라로 넘어갈 시기의 건축 양식을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