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동상
19세기 중반 체코의 민족 부흥 운동을 주도한 성 '바츨라프'를 기리기 위해 '바츨라프 광장'에 세워진 기념 동상. 1887년부터 1924년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제작이 이루어졌으며, 1918년 10월 28일, 이 기마상 앞에서 체코의 독립이 선언되었다. 그가 세상을 떠난 9월 28일을 '성 바츨라프의 날'로 지정하여 공휴일로 삼을 정도로, 성 바츨라프는 오늘날까지도 광장의 시작점에서 많은 체코인들의 사랑과 추앙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