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istanbulgezgezbitmez.wordpress.com/tag/gunes-saati/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아오른 두 첨탑이 인상적인 곳
오스만 제국의 10대 술탄 '쉴레이만 1세'가 가장 아끼던 딸, '미흐리마 공주'의 이름을 딴 모스크이다. 1548년에 완공되었으며, 웅장한 돔 좌우로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아오른 두 개의 첨탑이 인상적이다. 붉은색과 푸른색 타일로 장식된 화려한 돔 천장과 고급 대리석 설교단이 있는 예배당을 구경할 수 있으며, 미흐리마 공주의 두 아들이 묻힌 무덤도 자리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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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을 이용해 사랑을 표현한 왕실 수석 건축가
모스크를 설계한 왕실 수석 건축가 '미마르 시난'은 '미흐리마 공주'를 평생 사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에디르네카프 미흐리마 술탄 자미' 역시 그의 작품이다. 공주의 생일이었던 3월 21일, 두 사원의 첨탑에 각각 해와 달이 걸리는 진귀한 광경이 펼쳐지는데, '해와 달'을 의미하는 공주의 이름에 맞춰 의도적으로 설계해 그의 사랑을 표현한 것이라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