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탄 아흐메트 자미

멀리서도 보이는 우뚝 솟은 첨탑이 인상적인 모스크로, 오스만 제국의 14대 술탄 '아흐메트 1세'가 전쟁에서 패배한 뒤, 제국의 번영을 위해 1609년 건축을 지시하여 1616년 완공되었다. 일반적으로 4개의 첨탑이 있는 이슬람 사원과는 다르게 6개의 첨탑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그 안으로는 피라미드 구조로 건축된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돔들이 자리하고 있다.

모스크 내부 벽면이 20,000여 장에 달하는 푸른색의 이즈닉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블루 모스크'라고도 불린다. 200개가 넘는 스테인드글라스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샹들리에와 어우러져 더욱더 아름다운 모습을 자아내는 곳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아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