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봉우리가 아름다운 자색으로 물드는 일출 명소
'오동도' 방파제 입구에 위치한, 여수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도시 자연 공원.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큰 이순신 장군 동상과 더불어 자산각, 충혼탑, 활터 등 볼거리가 많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정상에 오르면 여수시, 오동도, 남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바다에서 밀려오는 바람과 탁 트인 전망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며, 가을엔 도심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풍성한 단풍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아침 해가 뜰 때 산봉우리가 아름다운 자색으로 물든다 하여 붙여진 이름답게 일출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니, 새해 첫날 일출에 소원을 빌어보는 것을 추천한다.